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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운동가 폴러첸 씨, 서울 프레스센터 난입 소동


북한 인권운동가인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씨가 오늘(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들어와 깜짝 시위를 벌여 한동안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폴러첸 씨는 이날 3백50 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모여 있던 프레스센터 단상의 대형 스크린 앞으로 돌진한 뒤, 이번 정상회담은 쇼에 불과하다며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폴루첸 씨는 과거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북한에 들어가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며 북한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지만 북한 인권의 참상을 곳곳에서 목격한 뒤 이의를 제기하다 북한에서 추방돼 이후 북한 인권운동가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폴루첸 씨는 기습시위에서 북한주민들은 계속 굶주리고 있고 북한의 인권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 인권의 참상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폴루첸 씨는 10여분 간 `자유' 등의 구호를 외치다 진행요원들의 제지를 받고 밖으로 끌려나갔습니다.

한국 정부는 대북 포용정책 기조 유지와 내정 불간섭 등을 이유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 문제 가운데 하나로 지적받고 있는 북한 당국의 인권탄압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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