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속의 한인들] 미국 내쇼날 대성당에 한국 성모자상 봉헌 - 워싱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미국 미국속으로, 박영서입니다. 매주 금요일 이시간은 한주간 미주 한인들의 소식과 한인들의 살아가는 모습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그럼 오늘도 먼저 워싱톤 한인들의 모습부터 살펴볼까요? 이자리에는 전영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영란 기자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이시간 통해서는 좀 오랫만에 뵙는것 같죠?

그러네요. 좀 자주 불러주세요

잘 알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

네 지난주 미주 한인 카톨릭 계에는 아주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 있는 국립 대성당에 한국인 작가들이 만든 성모자상과 한국에 카톨릭을 전하다 숨진 순교자들의 모습을 담은 부조상이 영구 설치됐습니다. 워싱톤 국립 대성당에는 이민자의 나라답게 70여 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성모상이 성당 곳곳에 설치돼 있는데요. 이제 드디어 한국의 카톨릭 신앙을 상징하는 한복을 입은 예수와 성모, 순교자상이 설치된 것이죠.

지난 22일 워싱톤 대성당에서는 한국 성모자 ,순교자 부조상 설치를 기념하는 축복 미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7일 이곳 워싱톤을 방문한 카톨릭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한국 성모자, 순교자상이 워싱톤 대성당에 설치됐다는 것은 고난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온 한인들이 이제 미국 사회의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주류사회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엠씨; 그런데 이번 부조상 건립과 관련해 미주 한인들의 기여가 아주 컸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워싱턴 대성당의 한국 성모자상과 순교자상은 미국에 있는 한인 가톨릭 신자들의 정성을 모아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순교로 지킨 신앙, 선교로 꽃피우자'라는 주제 아래 추진돼온 부조상 건립운동은, 지난 2003년 한인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아 시작됐는데요. 한인 교인들의 소중한 헌금들이 모아져서 4년여만에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미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사람 한사람의 정성이 모아져 이런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이날 축복미사에는 수천 명의 한인 카톨릭신자들을 비롯해, 워싱턴 대교구 우얼 대주교 , 최봉원 북미주 한인 사목 사제협의회 회등 천주교 관계자들과, 이태식 주미 한국 대사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부조상 건립을 축하했습니다.


워싱턴 국립대성당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성당으로, 미국 카톨릭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기도 한데요.그런데 이번에 한국을 상징하는 성모자, 순교자 상이 대성당 입구 양쪽에 설치됨으로써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기대해볼 만 합니다.

네 미주 한인들이 정성을 모아, 이렇게 한국을 상징하는 부조상을 설치했다는 것…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남겨줄 큰 유산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 한인들 대단하네요 .전영란 기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뉴욕]

엠씨:한국에서는 영어 배우기 열풍이 대단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구 공산권 국가에서는 영어가 아닌, 일본어나 러시아어를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미국에 와있는 조선족 동포들은 생소한 영어 때문에 고생 아닌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요즘 뉴욕에서는 조선족 동포들을 위한 무료 영어 교실이 생겨, 늦깍이 학생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수진 기자 연결해서 소식 들어봅니다.

조금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영어 알파벳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
기자; 네,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일부 조선족 동포들은 영어를 배울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 말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영어나 일본어, 러시아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를, 배울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 배울 수 있지만,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조금 사정이 달랐다고 하는데요, 중, 고등학교 학사 과정에 영어가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에 와서야 처음으로 영어를 접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미국에서 살겠다고 이민 온 이상, 영어를 포기하고 살 수는 없는 일인데요,


지난 해 처음으로, 조선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영어 교실을 열고, 1년여 넘게 봉사해 온 조재석 강사는, "취미로 영어를 배우려는 사람들보다 실생활에서 정말 영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게 더욱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무보수 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씨; 그럼, 영어 교실에 나오는 학생들이 모두 낮에는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는 얘긴데요, 하루종일 일하고 나서, 밤에 또 두 시간 넘게 공부하는 일,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하고 난 후에 공부하러 가기가, 귀찮을 정도로 피곤할 때도 있겠는데요, 아무리 심한 피로라 해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가 없겠습니다. 지난 2일부터 무료 영어 교실에 나오고 있는 한 조선족 동포 여성은, "배우는 데는 나이가 상관없다"며, "나이가 들었어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기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배우는 학생들의 열기도 대단하지만, 가르치는 강사의 열정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피곤한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차에 태워 교실까지 데려오고, 항상 수업 시간마다 떡과 우유를 준비하는 조재석 강사를 보면, 아무리 일에 지친 학생들이라 해도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습니다.


"러브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료 영어 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이어지는데요, 처음에는 영어 알파벳과 발음 기호등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간단한 회화와 본격적인 문법 공부까지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배우지 못한 영어를 다 커서 배우려니 단어 외우는 속도도 늦고, 또 금방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이전에 모르던 단어가 일터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때면, 공부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학생들은 말합니다.

한편, 영어 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중국 심양과 연변 출신 조선족 동포들로, 이전에 영어를 사용해 본적이 거의 없어서, 이번 영어 교실이 미국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엠씨; 사실, 한국에서 오래도록 영어 공부를 하고 미국에 와도 처음에는 말문이 잘 열리지 않는데요, 조선족 동포들의 경우는 그 고생스러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겠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매 주 꾸준히 배워나가면 필요한 만큼의 의사 표현은 가능해 지겠고, 나아가서 미국인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를 여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최수진 기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시카고]

지금 여러분께서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보내드리는 미국, 미국속으로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시카고의 이경원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원 기자,

시카고 한인분들께 아주 반가운 서비스가 시작됐다면서요.

기자; 네 시카고 총영사관은 지난 24일 오후 시카고 북부 서버브인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위치한 한울 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서 시카고 지역 순회 영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시카고 총영사관 박현규 동포 담당 영사의 얘깁니다.

기자; 순회 영사 서비스가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서 시작된데는 22만명으로 추정되는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지역 전체 동포 가운데 약 50 퍼센트가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사실 비록 같은 시카고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한인들은 대부분 북부 서버브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반면 총영사관은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한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상당히 컸었는데요. 샴버그에 거주하는 김옥주씨와 황현종씨의 얘깁니다.

기자; 이날 순회 영사 서비스장을 찾은 한인들 가운데는 다운타운 나갈 엄두가 안나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김옥주씨처럼 여권이 만료된 한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나일스에 살고 있는 김기영씨도 여권 기간이 지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자: 한인들에게 총영사관 민원실의 서비스를 큰 차이 없이 제공하는 순회 영사서비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상당수의 한인들이 정오부터 찾아와 기다리면서 예정보다 일찍 시작됐고 성황을 이뤘는데요. 가족의 여권 업무를 모두 보기 위해 왔다는 알링턴 하이츠의 장정혜씨를 비롯해 한인분들은 이렇게 시작된 순회 영사 서비스가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기자; 서비스의 고정적인 실시를 원하는 한인들의 바람은 이미 이뤄진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박현규 영사의 얘깁니다.

기자; 최근 몇년간 시카고 총영사관은 한인사회와 가까워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번에 시작된 순회 영사 서비스도 그런 노력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시카고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엠씨;한국이 발전하는 만큼 재외 한인들에 대한 관심과 서비스도 점점 개선되어야 겠죠 ,이경원 기자 반가운 소식 잘 들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

미국 미국속으로 이번에는 로스앤젤리스 연결해보겠습니다.

한국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않았습니다. 로스앤젤리스 한인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하는데요 .김인욱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LA한인사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에 의제로 어떤것들이 논의될것인지를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주평통 la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토론회는 한반도평화 ,민족공동번영, 조국평화통일이라는 3가지 공동 명제를 두고 한인들의 의견을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것이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한인들의 시각은 다양합니다. 한국정부가 도와주러 가는입장인데 북한에 끌려가지 말아야한다고 말합니다

경제적으로 북한을 도와줘 남북한 모두 잘살수있기를 바라는 소박한 의견도 있습니다

미주내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려면 하루빨리 남북한의 통일이 이뤄져야한다는데는 모두가 공감하고 잇습니다

엠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인들의 의견을 한국정부가 접수하는것은 의외이고 처음있는 일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정부는 현재 국민과 함께하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와 각부처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있습니다

평통도 이번 정상회담 의제와 토의 내용의 가닥을 잡기 위해 각 지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고있으며 해외 지부의 의견도 수렴하고있는중이라고 합니다

엠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 북한의 손님들이 LA를 방문한다면서요?

기자; 네 북한의 태권도시범단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조선 태권도위원회 소속 사범 10여명을 포함 20여명으로 구성되며 정상회담날인 10월4일 LA에 도착 12박13일 일정으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LA방문기간에는 한인타운 인근 CBS 방송국 야외 스튜디오에서 첫번째 공연을 갖게 되며 이 공연은 CBS-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리스 소식이었습니다.

[하와이]

미국 미국속으로 이제 하와이 소식 들어볼 차례네요.

이영호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영호기자, 하와이한인사회에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성대한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이번주에는 미주 한인동포사회의 염원인 한인문회회관 건립 기금 마련 특별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낭만과 고독의 가수 최백호, 가창력이 빼어난 신효범, 그리고 젊은 세대들의 총아 테이 초청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 기금모금 공연 티켓판매가 본격 시작되며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모금운동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하와이 동포사회는 우리의 문화회관은 하나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면서 기금 모금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습니다.

김영해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최근 동포사회 모금 분위기를 이렇게 전합니다

한편 조관제 공동위원장은 이 모금운동이 하와이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부 요로에서도 관심사업으로 등장해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해 공동위원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세대를 초월한 한인들이 함께 모여 공연도 즐기고 모금운동 동참의 의의를 더하기 위해 각 세대들이 공감하는 최백호, 신효범, 테이등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을 초청해 이번 공연을 개최하는 만큼 동포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관제 공동위원장은 건립 추진위원회가 이제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한인이 설립한 오하나 은행에 자체 은행구좌를 개설했고 조만간 IRS 비영리단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록 준비를 시작하는 등 투명한 기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호놀룰루에서 이영호였습니다.

엠씨 ) 이영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네 미국, 미국속으로 오늘 순서, 어느덧 마칠 시간이 다됐네요.

다음주 월요일 이시간에는 미국내 사회단면과 미주 한인 백년의 발자취, 그리고 화제의 인물과 이야기 나눠보는 워싱톤 초대석으로 꾸며드릴텐데요. 많은 애청바라구요.오늘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편안한 밤 되세요

관련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