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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9-25-07]  미국 제너랄 모터즈 노조 파업돌입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이란의 마모우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어제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연설한 소식 1면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적대적인 분위기속에서 과학, 종교, 정치등 여러가지 내용을 포함한 연설을 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그는 두 시간 동안의 연설을 통해 이란에는 단 한사람의 동성연애자도 없으며 나치가 600만명의 유태인을 학살했다는 것은 이론에 지나지 않으며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그 같은 연설은 초청을 비판하는 세력에 힘을 실어주었으나, 동시에 그가 왜 개발도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알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랄 모터즈, GM의 파업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 있는 GM 공장의 미국 자동차 근로자 노조, 즉 UAW회원7만 3천명은 어제 즉 24일부터 일자리 보장과 복지혜택의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GM의 전국 규모 파업은 1970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노조가 얼마나 오랫동안 파업을 강행할수 있을 것인가, 또 제너랄 모터즈는 얼마나 오래 견딜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파업 기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마약 단속국, DEA가 중국 회사들이 관련된 지하 불법 약물 판매망을 적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DEA는 24일, 37개 중국 회사들이 만든 스테로이드, 인간 성장 호르몬, 기타 근육강화 약품등을 팔아온 미국내 지하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화장실, 지하실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를 판매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신체기능을 일시적으로 높여주는 이러한 약물의 판매망은 지금까지 추정된 것 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적발이 어려웠다고 DEA는 밝혔다고 합니다.

현대식 기업경영에서는 아웃소싱이라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사의 직원을 늘리지 않고 외부에 특정 업무를 맡기는 형식인데요, 요즈음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인도에 아웃소싱 계약으로 일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세계 아웃소싱 사업의 기지처럼 돼 있는데요, 인도가 요즈음에는 중국, 멕시코, 모로코, 체크등 다른 개발 도상국에게 또 일을 맡기는, 그러니까 아웃소싱을 다시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역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연설 소식이 머리기사입니다. 콜럼비아 대학교의 리 볼링거 총장이 그를 소개하면서부터 지성적인 용기가 없는 인물이며 놀라울 정도로 교육이 부족한 대통령이라고 규탄하는 가운데, 대규모 항의 시위대와 비판적인 분위기속에 연설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제너랄 모터즈 자동차의 파업 돌입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또 이라크 주둔 미군의 특수팀이 종파적 살해가 어떤 것인가를 규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 미국의 대형 교회들이 대형 화면과 고성능 오디오, 인터넷등 현대적 기술을 이용한 사목을 하고 있다는 소식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들 교회 지도자들은 예수도 현대인들이 2000년전의 방식으로 선교를 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전통적인 분위기를 벗어나는 형식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중동의 수니파와 시아파 갈등이 미국에서도 번지고 있다고 1면 표지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미국에 있는 수니파와 시아파 회교도들은 함께 모스크도 짓고 자선활동도 하며, 종교적 축제를 여는등 어울려 살아왔는데, 차츰 상호 갈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시에서 한 회교 사원과 상점이 공격을 당한 사건을 예로 들면서, 1990년에 백만명 이내이던 미국내 회교도 인구가 지금은 25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상호 증오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내 강력범죄가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발표에 따르면 살인, 강도등의 범죄가 10년간의 하락끝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6년 살인은 2%가 늘어 만 7천 34명이 희생됐으며, 같은 기간 강도사건은 7%가 늘어났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도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어제 콜럼비아대 연설, 또 오늘 유엔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는 소식, 제너랄 모터즈의 파업 소식등을 주요소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제너랄 모터즈 자동차의 파업 소식을 크게 보도하면서, 노조는 복지혜택에서 양보를 함으로써 회사로부터 고용 보장을 받아낼수 있을 것인가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가 고용보장을 염려하는 이유는 회사가 생산공장을 갈수록 해외로 옮기는 추세에 기인한 것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노조는 또 최근 몇 년동안 일정액의 돈을 지급하고 일찍 은퇴를 하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바이아웃으로 인해 조합원 수가 줄어들어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도 보도했습니다.

오늘 이 신문에는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기고문이 실려있습니다. 시리아가 악의 축에 가담했다는 제목으인데요,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공격을 가한 사건에 북한이 왜 흥분하고 있는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오늘 잠을 너무 많이 자도 너무 적게 자도 위험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수면학회 회의에서 와위크 대학교의 혈관질환 전문가인 프란시시코 카프치오 교수팀이 조사한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인 근로자 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상태인 사람들은 혈관질환, 주로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비률이 정상수면자들보다 갑절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을 많이 잔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씩 자는 사람들도 사망률이 갑절 이상 높았습니다. 영국에서는 4천만명이, 미국에서는 7천만명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 미국은 수면장애로 인한 생산력 저하로 연간 천억 달라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카프치오 교수는 현대인의 생활이 적당량의 수면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하루 7시간의 수면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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