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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북한 인권회의 참석자, 탈북자 위한 호소문 발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린 북한 인권 국제회의에 참석한 인권운동가들은 18일 태국 내에 수용돼 있는 탈북자들을 위한 호소문을 채택하고, 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해 나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가 방콕 현지발로 전한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태국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 인권운동가들은 태국을 경유해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자들의 고생이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인권운동가들은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자들은 주로 러시아와 몽골, 버마, 태국 등을 경유하고 있고, 특히 30%는 태국을 경유지로 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소문은 이어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이 탈북자들을 즉각 인도 받을 준비가 돼 있는데도 태국 정부는 왜 이들을 체포하는지, 또 극도로 열악한 이민국수용소에 장기간 탈북자들을 수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민국수용소의 여러 외국인들 가운데 왜 유독 탈북자들만 면회를 금지하는지 등에 대해 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17일과 18일 이틀 간 열린 이번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비정부기구인 탈북자 보호기금의 가토 히로시 씨는,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탈북자들을 강제로 북송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가토 씨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 북부의 3개 성에 숨어 있는 탈북자들은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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