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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풍 ‘나리’ 사망자 14명으로 늘어 (E)


한국의 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최소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의 재해대책본부는 17일, 이번 태풍으로 주로 제주도와 호남지역에서 약 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나리는 순간 최대풍속 52.1미터의 강풍과 최고 563.1미터에 이르는 폭우를 제주에 퍼부어 제주도민들은 전에 없던 물난리를 겪는 등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또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수천 가구에 전기불이 끊기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괴됐으며, 농작물이 침수되고, 도로 교량들이 유실됐습니다.

태풍 나리는 1959년 9월 순간 최대풍속 46.9미터의 강풍과 최대강우량 267.5밀리미터를 기록했던 ‘사라호’와 1985년 10월 순간최대풍속 38미터의 강풍과 314밀리미터의 폭우를 내렸던 ‘브랜다호’, 그리고 1886년 8월 순간 최대 42미터와 334밀리미터의 폭우를 쏟았던 ‘베라호’등 그동안 제주도에 막대한 피해를 줬던 그 어느 태풍보다 강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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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 Nari has killed at least 14 people and left at least five others missing in southern Korea, while residents in Taiwan and eastern China brace for Typhoon Wipha.

South Korean emergency officials said today (Monday) that Sunday's storm displaced nearly one-thousand people, mostly on the resort island of Jeju and in Jeolla Province.

Flooding from the storm knocked out electricity to thousands of residents, destroyed hundreds of homes and businesses, damaged crops and washed out roads.

Meanwhile, forecasters said today (Monday) Typhoon Wipha is strengthening as it moves toward northern Taiwan and the east coast of the Chinese mainland with winds of 180 kilometers per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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