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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워싱턴 지역 인종별 소득과 빈부격차 심해


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 미국의 대도시권 가운데 워싱턴 도시권 흑인과 백인의 중간소득이 가장 높고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 중간소득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워싱턴 도시권 전체의 중간 가구소득이 전국 대도시권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종별 소득과 빈부 격차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워싱턴 도시권 전체의 중간소득과 인종별 소득에 관해 알아봅니다.

Q ;문철호 기자 .. 워싱턴 도시권 전체의 중간소득이 미 전국 대도시권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돼 있나요?

A :네, 워싱턴 도시권 전체의 중간소득이 미 전국 대도시권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흑인과 라틴 아메리카 출신 히스패닉계가 아닌 백인의 중간소득이 대도시권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시아계와 히스패니계 중간소득은 전국 대도시권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Q :그런데, 인종별 소득격차가 크다는데.. 숫자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돼 있다는건가요 ?

A :워싱턴 도시권 전체의 연간 중간가구소득이 약 7만9천 달러, 한화로 약 7 천2백70만 원입니다. 이는 대도시권 가운데 두 번째로 높지만 인종별로 보면, 중남미 라틴 아메리카계가 아닌 비히스패닉계 백인의 중간 가구소득이 약 9 만4천 달러 이상인데 아시아계의 중간 가구소득은 그보다 1만 달러 정도 적은 8만3천9백 달러선이고 히스패닉계의 경우 약 5만9 천 달러, 흑인의 경우 5만5천 달러선으로 백인 중간 가구소득의 거의 절반밖에 안돼 인종간 소득 격차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워싱턴 도시권 중간소득이 그렇게 나타난 것은 메릴랜드주의 워싱턴 디.씨. 인접한 카운티들과 버지니아 북부 인접 카운티들까지 포함해서 그렇다는 얘긴데 .. 워싱턴 디.씨.만 보면 상당히 다르지 않습니까?

A: 그렇습니다. 워싱턴 디.씨.만 보면 인구 30만 명 이상의 대도시들 가운데 워싱턴 디 .씨.의 소득격차가 세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씨.의 비 히스패닉계 백인의 중간소득이 9만1천 6백 달러 선인데 비해 흑인 중간소득은 3만4천4백 달러 선으로 백인 중간소득의 31 %에 불과합니다.

히스패닉계의 중간소득은 4만3천5백 달러로 흑인의 경우보다 조금 나은 편이고 아시아계 중간소득은 6만7천1백 달러에 달해 흑인 중간소득의 약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 워싱턴 도시권 백인의 소득이 흑인과 히스패닉계 소득보다 거의 두 배나 될 정도로 격차가 있다는 얘긴데 다른 대도시 소수계 가구소득은 어떤가요?

A :소수계 가운데 아시아계 중간 가구소득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 아시아계 중간 가구소득이 약 9만5천 달러로 가장 높고 워싱턴 지역,

약 8만4천 달러, 디트로이트 지역 , 7만9천 달러 선입니다. 산호세 아시아계 중간소득은 워싱턴 도시권 백인 중간소득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흑인 중간소득은 5만 5천 5백 달러로 워싱턴 도시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히스패닉계 중간소득은 6만1백 달러로 볼티모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Q : 워싱턴 도시권 중간소득이 대도시권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은 연방정부와 관계가 있는건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워싱턴 도시권의 연방정부 직원은 미 전국의 연방정부 전체 직원 가운데 10 % 에 달하고 워싱턴 도시권 연방정부 직원에게 지급되는 연간 급여총액은 약 2백 억 달러 입니다. 연방정부의 일자리가 워싱턴 도시권 지역에 큰 비율로 몰려있고 특히 높은 급여를 받는 고급 전문직이 지나칠 정도로 집중돼 있는데 그 대부분이 비 히스패닉계 백인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백인과 소수계 인종간의 소득격차가 클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Q :워싱턴 도시권 백인과 소수계 인종간 중간 소득이 그렇게 큰 격차를 나타내는 걸 보면 빈곤계층에서도 큰 격차가 있을 것 같은데..

A :물론 그렇습니다. 미국의 빈곤선 소득은 2006년 기준으로 4인 가족 가구당 소득이 2만6백 달러인데 워싱턴 디.씨. 의 빈곤층은 흑인 27 %, 히스패닉계 18 %인데 비해 백인 빈곤층은 8 %에 불과합니다 . 빈곤층은 또한 워싱턴 도시권 지역의 부유한 카운티에서도 인종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예를 들면 버지니아 북부에 위치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전체 중간소득이 9만1천 달러이고 2만 6백 달러 이하인 빈곤층이 5 %입니다. 이 가운데 비 히스패닉계 백인 빈곤층은 3 %로 낮은 편인데 비해 히스패닉계의 빈곤층이 10 %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Q :비 히스패닉계 빈곤층이 그렇게 많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워싱턴 포스트의 컬럼니스트 , 로버트 사뮤엘슨은 미국의 빈곤층은 수입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미국의 빈곤층 인구가 1990년3천 3백60만 명에서 2006년에 3천6백 50만 명으로 2백90만 명 늘어났는데 이는 거의 전부가 히스패닉계라는 것입니다. 같은 기간에 비 히스패닉계 백인 빈곤층은 1천 6백60만 명, 8.8 %에서 1천6백만 명, 8.2 %로 줄었고 흑인 빈곤인구도 9백 80만 명에서 9백만 명 , 7.6 %로 감소했지만 가난한 히스패닉계 인구는 6백만 명에서 9백 20만 명으로 3백20만 명이나 늘어났는데 이는 히스패닉계 불법, 합법 이민자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결국 미국이 빈곤을 수입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컬럼니스트, 사뮤엘슨의 지적입니다.

미국내 주요 현안과 관심사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 오늘은 워싱턴 도시권 지역의 중간소득에 있어서 인종별 격차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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