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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일] 간염의 원인과 치료 - 윤석기 내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각종 질병과 그 증상 올바른 치료방법과 예방책을 소개해드리는 건강 365일 시간의 박영섭니다. 건강 365일 오늘 이시간에는윤석기 내과 전문의 모시고 도움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박사님 지난 한주간도 안녕하셨습니까?

답) 안녕하셨습니까?

엠씨) 이제 가을 느낌이 조금씩 나지요?

답)네 그렇습니다.

엠씨) 우리 모두, 몸도, 맘도 넉넉하고 푸근해지는 그런 가을이었음 하는 바람이구요. 건강 365일 오늘은 한국인에게는 꽤 익숙한 질병 이죠? 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답) 네, 간암은 한국인의 암사망에서 두번째로 높은 원인 암입니다.
그리고 몇년 전 까지만 해도 OECD국가중에서 간암 발생과 사망율면에서 한국은 1위를 차지 해왔습니다. 이렇게 한국인에게 흔한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B형 간염입니다

B형 간염은 한국인 간암의 약 80% 정도를 차지 합니다.

1. 그렇다면 간염은 어떻게해서 걸리는 겁니까?

간염은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타인으로 부터 옮겨 옴으로써 발생합니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크게A형 B형 그리고C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A형 간염은 음식물을 통해 옮기고 ,B형 과C형 간염은 타인의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옮겨집니다. A형의 경우는 가난한 나라들에서 흔하기 때문에 이런 나라들로 여행하는 경우는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맞고 여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A형 간염의 증상은 대게 1주일정도의 고열과 구토증세와 설사등을 호소합니다.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되기는 하지만 여행을 가서 이렇게 심한 고열및 구토 설사등을 경험 한다면 여행을 망치는 결과가 될것입니다 .

2.좀전에 한국인들은 B 형 간염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하셨는데 B형 간염은 어떻게 전염 되는거죠?


네, B형 간염은 한국뿐 아니라 동남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서구의 나라들은 B형간염이 드물고 대신 C형 간염이 더 많습니다.
B 형 간염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태어나면서 어머니로부터 감염되는 경우 입니다. 즉 산모가 B 형간염 바이러스 균을 갖고 있는 환자인 경우 태아를 출산하는 중에 산모의 자궁 출혈및 태반 출혈을 통해 균이 그대로 태아에게 전해집니다. 그래서 산모가 B 형 간염 보균상태인 경우 그 산모의 아이들은 거의 모두 평생동안B형 간염 보균자및 환자가 됩니다. 그래서 B 형 간염은 마치 유전병인 것처럼 오해 되기도 합니다.
산모를 통한 감염외에도 B 형간염은 성관계를 통해서도 쉽게 전염됩니다. 신생아의 경우는 거의 100% 평생 보균자가 되지만 신생아 이외 즉 성인이 되어 남의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감염된 경우는 약 90% 자연치유되고 나머지 약 10% 정도에서만 심각한 간염 후유증을 앓거나 평생 간염 환자가 됩니다.

3.요즈음 C형 간염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하던데요 ?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전국민이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의 세대 들에게는 B형간염은 완전히 근절 되다 시피 하리라고 봅니다. 특히 산모가 B형간염 환자나 보균자인 경우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B형간염을 치료하고 또한 곧바로 B형간염 예방 접종을 받기 때문에 이제 산모로 부터 옮기는 B 형 간염 역시 사라지리라고 봅니다.
그에 반해 원래 서구인들에게 흔했던 C형간염이 한국인들 사이에 점점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C 형간염의 경우 성관계보다는 수혈을 통해 옮겨지지만 수혈이외에도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방식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C형 간염 환자들은 본인이 어떻게 C 형간염에 걸리게 되었는지 잘 모릅니다.


4. 간염으로부터 간암은 어떻게 발생하는지요?


B형이나 C형간염은 수십년에 걸쳐 간세포내에 생존해 있으면서 간조직을 섬유화 시킵니다. 마치 피부에 화상을 입으면 정상 피부가 흉터로 바뀌는 것처럼 정상 간세포가 점점 흉터 조직으로 바뀌게 됩니다. 90%이상 거의 대부분의 간세포가 섬유화되면 그때 가서야 간경화의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간경화가 10여년 지속되면 간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간염 환자나 보균자가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전 되는 것은 아니고 전체 B 형 간염 환자의 약 10% 정도에서 간경화 발생하고 간경화 환자의 약 10% 정도에서 간암으로 진전 하게 됩니다.


5. B형 간염의 치료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원래 B형 간염의 치료약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에이즈 바이러스 에 사용하는 약제를 B형간염환자에게 써서 효과를 보게 되어 B형간염 치료제를 개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약은 B형간염을 완치하는 것이 아니라 B형간염 균의 수를 현저하게 줄여줌 으로써 정상 간세포의 손상을 예방합니다. 그런데 이 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처음에는 약제가 효과를 보이다가 절반이상의 환자에서 나중에는 치료 효과가 없어지는 내성균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6.어떤 병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말씀을 듣고 보니 간염. 특히 예방이 중요할 것 같네요. 간염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B형 간염의 경우 예방 접종이 첫째입니다. 다행히 새로운 새대의 한국인들은 거의 전국민이 예방 접종을 받고 있기에 앞으로는 B형 간염으로 인해 간암이 걸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C형 간염의 경우는 예방 접종이 없고 완치가 아주 힘들기 때문에 항시 손을 씻는다거나 타인과 주사기를 공유하지 않는등 일반적인 주의 밖에는 현재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버지니아주 센터빌 내과 병원의 윤석기 내과 전문의였습니다.

…………

건강상식: 알고 계십니까?

화상을 입었을땐 된장을 바른다?

아닙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돌면서뭔가 따뜻한 것, 뜨근 뜨근한 국물이 그리우시죠?

이럴때일수록 불의의 화재나 뜻하지 않는 화상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전 집에서 야외용 곤로를 사용하다가 기름이 불길에 튀면서 불이 날뻔 한적도 있었는데요. 한국분들은 특히 뜨거운 음식을 좋아들 하셔서 뜨거운 국이나 라면국물, 심지어 밥솥을 열다 그 뜨거운 증기에 의해 화상을 입는 일도 종종 있게 되죠.

가벼운 화상일 경우, 민간요법으로 많은 분들이 화상 부위에 된장이나 간장 등을 바르기도 하는데, 이는 치료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아니 치료 효과가 없는 것은 물론 오히려 2차 감염과 창상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절대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또, 화상 부위를 소주에 담그는 방법도 잘못된 것인데요 소주가 소독도 되고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줄 거라 생각하는데 이는 순간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지고 알코올이 수분을 증발시켜 조직을 더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적절한 초기 대응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일단 차고 깨끗한 물로 화상 부위를 차게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만 약 화상을 입은 피부에 옷이나 양말 등이 붙어 버렸다면 함부로 벗겨서는 절대 안되구요. 옷을 벗기려다 살갗이 함께 벗겨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옷감을 살짝 들어 붙어 있지 않는 곳까지만 가위로 잘라내고 병원으로 가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 물집이 생겼다고 억지로 뜯어내거나 터뜨리면 안됩니다. 물집이란 것은 화상을 깨끗한 상태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저절로 터지길 기다리는게 좋구요.

만약 물집이 크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을 함부로 터뜨리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 건강 365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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