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중국에게 지구온난화에 맞서기 위한 노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을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은 5일 시드니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목표를 설정하는데 관여하지 않으면 지구 온난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 명단에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이 아직 개발도상국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가들 이지만, 교토 협약을 비준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6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면 지구 온난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resident Bush is urging China to take an active role in efforts to fight global warming.
Speaking to reporters in Sydney, Australia today (Wednesday), Mr. Bush said climate change issues will not be solved unless China is involved in setting goals.
China was listed earlier this year as the world's biggest producer of greenhouse gas emissions. Beijing says the country is still developing and can not afford to implement new energy-efficient technologies.
Although the United States and China are the largest producers of greenhouse gases, neither country has ratified the Kyoto Protocol.
Mr. Bush said he and Chinese President Hu Jintao plan to discuss global warming issues when they meet on Thur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