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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서 빈부격차 항의 대규모 시위…600명 체포 (E)


남미 칠레에서 빈부격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6백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칠레 경찰은 30일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해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해 6백70명이 체포되고 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칠레 최대 노동조합이 주도한 이번 시위에서는 18개 산별 노조와 교수,대학생, 근로자가 참가했으며 좌파 정치인도 참여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3월 바첼레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대규모 반 정부 시위입니다.

이번 시위는 빈부격차에서 비롯된 불만에서 촉발됐습니다. 시위대는 칠레가 경제성장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혜택을 부자들만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칠레의 한 연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유층의 소득이 빈곤층 소득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 유엔개발계획(UNDP)도 중남미에서 칠레가 소득분배가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국가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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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ean officials say 670 people have been arrested after clashing with police during mass protests in Santiago over the government's social and economic policies.

Authorities say demonstrators hurled objects at police and hid behind barricades Wednesday as officers used tear gas and water cannon to disperse the crowds. Some shops were looted as the violence erupted in the capital.

At least 50 people were injured, including a ruling coalition senator (Alejandro Navarro) who was seen bleeding from the head after he was clubbed by an officer.

Labor unions organized the protests, saying workers should get a larger portion of profits from Chilean industry. Chile is the world's biggest copper producer and has benefited from high prices for the metal in recent years.

President Michelle Bachelet has pledged to take advantage of the country's revenues from copper exports to improve education and conditions for the poor. Chile has one of Latin America's most prosperous econo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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