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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클래스룸] 자본주의 사회에선 교육도 '상품' - 정광엽 박사/대학탐방 - 펜실베니아 대학


미국의 교육에 관한 여러가지 소식과 미국 교육에 대한 교육 전문가와의 대담, 또 미국의 유명 대학 소개를 보내드리는 아메리칸 클래스룸 시간입니다.

교육계 소식 간추려드립니다.

-교육업체인 카플란은 올해 대학평가에서 미국 최고의 인문학 교육기관으로 프린스턴 대학을 꼽았습니다. 또한 최우수 의예과 교육으로는 존스합킨스, 최우수 여자대학으로는 스미스 칼리지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또한 대학 스포츠가 왕성한 대학으로는 플로리다대학이, 국제교류가 활발한 대학으로는 리치몬드대학이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학비 감면 프로그램이 가장 잘 돼 있는 대학에는 쿠퍼유니온, 들어가기 힘든 대학으로는 하버드가 뽑혔습니다.

-미국내 각 대학에 소수민족 출신 학생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미국 교육부 자료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76년에는 전체 재학생의 15%에 불과하던 소수민족 학생이 1990년에는 20%로 뛰어올랐고 2000년에는 28%. 2005년에는 31%를 기록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로스 엔젤레스 통합교육구의 10학년 고등학교 졸업시험 통과율이 미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구가 발표한데 따르면이 지역의 10학년 학생들은2007년 고교 졸업시험에서 영어에 66%, 수학에 61%만이 통과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영어 77% 수학 76%에 비해 10% 가까이 낮은 수치입니다.

-워싱턴 디씨 공립학교의 시설 부실 상태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하며, 이를 시급히 보수하는데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워싱턴 시당국기 밝혔습니다. 또 관내 공립학교의 교과서 부재 현상을 시정하려 애쓰고 있으나, 정확한 자료 수집이 어려워 그 시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뉴욕시에서 첫 한인 교장이 탄생했습니다. 뉴욕시 브롱스 212 초등학교에 임요한 교장이 임명됐습니다. 한 살때 미국으로 이민온 임 교장은, 뉴욕시에서 초, 중, 고등 교육을 받은 뉴욕 토박이 입니다. 워싱턴 하이츠라는 곳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 임교장은 뉴욕시 교장 아카데미를 마친 다음, 지난 8월 13일, 교장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뉴욕시 교육청이 9월4일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웹사이트 (schools.nyc.gov) 에 한국어 판을 추가했습니다. 앞으로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뉴욕시의 학부모나 학생들은 한국어로 교육청이 제공하는 각종 교육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교육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각개인의 책임아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같은 미국의 교육제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고 세계화 추세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변화는 무엇인지, 오늘도 정광엽 교육학 박사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대담에 노시창 기자입니다.

정광엽 박사와의 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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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탐방 시간입니다. 오늘은 미국 동북부 대도시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 있는 펜실바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편입니다.

약칭 U Penn은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등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 그룹인 아이비 리그 대학중 하나입니다. 이 학교는 1740년 미국 독립의 선조이자 발명가이며 사상가인 벤자민 후랭클린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펜실바니아 대학교는 12개의 단과 대학과 대학원 과정 전문 직업 학교를 갖고 있습니다. 학생수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각각 약 만명씩 모두 2만여명에 달합니다.

전문 직업 대학원에는 의대, 약대, 간호대, 법대, 코뮤니케이션대, 사회사업대, 경영대, 사범대등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학교의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등은 미국내 최고 수준의 학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내 여러 대학 평가서에 자주 등장하는 우수 분야로는 간호학, 회계학, 경영학, 미술사, 생화학, 인류학, 언어학등이 있습니다.

특히 와튼 경영 대학교(Wharton Business School)는 전국 최상급 경영대학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독립을 선포하기 36년 앞서 설립된 이 학교는 자연 미국의 독립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미국 독립의 기초가 됐던 대륙 의회의 대표 21명, 독립 선언서의 서명자 중 9명, 미국 헌법 서명자중 11명이 이 학교 출신이었다는 점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펜실바니아 대학교는 교육 과정과 학교 운영 방식에서 여러가지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University 라고 부른 것도 이학교가 처음이었으며 라틴어 교육을 중시했던 당시의 대학 교육에서 영어를 더 우선적으로 교육한 것도 최초였습니다.

교내에 박물관을 세운것도 이 학교가 처음이었으며 전문 직업 대학으로 의대, 약대, 경영대등을 설립한 것도 처음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실용주의를 강조한 벤자민 후랭클린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것들이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이 학교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을 배출했습니다. 문학계의 거두 에즈라 파운드,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해 노벨상 수상자가 1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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