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납치된 한국 인질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28일에 재개될 것이라고, 카리 유수프 아흐마디 탈레반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19명의 한국인 인질이 붙잡혀있습니다.
아프마디 대변인은 협상 장소가 간지 마을이라는 것 외에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와 탈레반은 인질 석방을 위한 대면협상을 벌였으며, 최근 여성 2명이 석방된 후에는 협상이 중단됐었습니다.
탈레반은 한국인 인질과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수감된 탈레반 수감자들을 교환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미 남성 2명을 살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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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aleban spokesman says negotiations will resume Tuesday on the fate of 19 South Koreans held captive by Taleban militants in Afghanistan.
Qari Yousef Ahmadi says the talks will take place in the central town of Ghazni. No other details were available.
Face-to-face talks between South Korean officials and Taleban militants broke down recently after the kidnappers released two female hostages earlier this month, in what they called a gesture of goodwill.
The militants have already executed two male hostages and are threatening to kill the rest if the Afghan government does not release Taleban priso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