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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 자동차’ 내년부터 서민층 겨냥한 염가 자동차 생산계획 (E)


인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타타 자동차회사’는 내년부터 인도의 서민층을 겨냥한 염가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백만명의 인도인들에게 자동차 보유의 꿈을 실현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인도인들은 인도 최대의 저동차 제조업체인 타타 자동차회사가 내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값싼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이미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타타 자동차 회사의 예상판매가격은 인도 돈으로 고작 10만 루피, 즉 1라크입니다. 이것을 미화로 환산하면 약 2,500달러로 현재 인도 시장에 나와있는 최염가 자동차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타타자동차회사가 공식적인 자동차 이름을 내놓게 될 1라크 짜리 자동차는 현재 인도의 평균 1인당 국민소득의 약 3배 수준입니다.

현재 인도의 자동차 보유율은 천명당 한 대 꼴로 유럽의 천명당 500대와 미국의 천명당 770대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오토바이나 모터가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올해 42살의 삼림 감시인인 수드히르 마하난 씨는 가끔 모페드에 11살 난 아들과 5살 난 딸을 태우고 다닙니다. 마하난 씨는 매일 모페드로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 줍니다.

현재 타타자동차회사는 서민층인 마하난 씨 가족과 같은 대부분의 인도인들에게 1라크 짜리 자동차를 공급한다는 야심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하난 씨는 이 정도의 자동차값은 아직도 그에게는 너무 비싸다고 말합니다.

마하난 씨는 두발 달린 이 모페드를 구입하는 데에도 은행에서 융자를 받았다며, 1라크나 나가는 자동차를 살 형편이 못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가격이면 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마나한 씨는 통역을 통해 5만 루피, 미화로 천 2백달라 정도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역은 마하난 씨가 자신이 살 수 있는 천여달라에 불과한 값싼 자동차가 나오면 정말 좋겠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화로 천여달라에 불과한 실로 값싼 자동차가 금방 시장에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케랄라지역에서는 자동차 판매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트리반드럼과 코치와 같은 도시들에서는 관광산업의 호황과 기술산업의 발전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인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자드 파탄 씨는 10여개의 자동차 판매 대리점들이 밀집해 있는 트리반드럼 시의 도로변에 자동차들로 가득찬 진열실을 가진 타타자동차 판매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탄 씨는 타타자동차가 정말로 1라크 짜리, 미화로 2500달라정도의 자동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파탄 씨는 이것은 가히 혁명적이라면서도 그렇게 값싼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타타자동차의 라탄 타타 회장은 꿈이 큰 사람이니까 두고 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타타자동차는 1라크 짜리 자동차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동차는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4인승 내지 5인승의 소형차로 30마력 짜리 소형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라크 짜리 자동차가 성공하면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수리와 같은 계열산업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치 시에서 프라딥 자동차학원을 운영하는 사지 쿠마르 씨는 운전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쿠마르 씨는 현재 자동차운전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1라크 짜리 자동차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 너도 나도 자동차 운전을 배우러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타자동차회사는 1라크 짜리 자동차가 크게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자동차회사는 이 소형 자동차의 미미한 이윤을 보충하기 위해 대량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타자동차의 성공은 인도의 도시계획자들과 환경주의자들에게는 어려움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자동차 보유대수의 급증은 열악한 도로와 세계은행에 의해 이미 인도 대부분의 대도시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경고받은 대기의 질적 수준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환경단체들도 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인도에서 자동차 보유의 대중화는 필연적으로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의 증가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는 많은 과학자들이 지구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지적하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4% 정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과 유럽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며, 환경주의자들은 이 수준만이라도 계속 유지될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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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dian car maker is getting set to roll out a car next year aimed at those on the lower end of the country's economy. It is expected to extend the dream of car ownership to millions of Indians. Raymond Thibodeaux filed this report from Kochi in India's southwestern Kerala State.

Many Indians predict the country's already jammed streets are going to get even more clogged next year when one of India's top car makers, Tata Motors, rolls out the world's cheapest car. The sticker price? 100,000 rupees, or one lakh in Indian currency. That's about $2,500, half the price of the lowest-priced cars on India's market today.

Still, the one-lakh car - Tata has yet to release its official name - is nearly three times the average per capita income in India.

Only eight in every 1,000 Indians own a car, compared with roughly 500 Europeans out of every 1,000 and 770 Americans. The vast majority of Indians get around on motorcycles or mopeds, or foot.

Sudheer Mahanan, a 42-year-old forestry warden, often carries two passengers on his moped, his 11-year-old son and his five-year-old daughter. Every day he takes them home from school on his moped.

Tata is targeting its one-lakh car at families like Mahanan's, in India's vast lower-middle class.

But Mahanan says the price is still too high for him. He says he has taken this two-wheeler with financial support from the bank. So he will not be able to take a car that is costing one lakh rupees."

How cheap would a car need to be in order for him to buy one?

"50-thousand rupees," says Mahanan. He says if there is a car of that sort that you are able to make, then he is very happy to buy it.

That is just over $1,000. So, that car is not likely to be on the market anytime soon.

In Kerala, car sales are booming. In cities such as Trivandrum and Kochi, the brisk trade is being helped along by a robust tourism sector and a growing technology industry.

That growth is seen in much of India, which has one of the world's fastest-growing economies.

Azad Pathan owns a Tata dealership along a stretch of road in Trivandrum with about a dozen car dealerships, with gleaming showrooms filled with cars.

Pathan seems to have doubts about whether Tata will actually pull off the one-lakh car.

"It is definitely going to revolutionize," he said. "But I don't know whether it is possible to make such a car. Ratan Tata, who is the chairman, is a man with a big vision."

Tata has not divulged many details about the one-lakh car. Supposedly, it will be small, four or five-seat compact, much of it will be plastic, and it will have a tiny 30-horsepower engine.

If the one-lakh car is successful, it is expected to boost sales in spin-off industries such as car parts and auto repairs.

Saji Kumar manages the Pradeep Driving School in Kochi.

"There are people coming to learn driving, but there is not any drastic increase," he said. "Once they know that there will be a one lakh rupees car, then there will be more people coming to learn driving."

Tata is counting on the one-lakh car to be a hit. The car maker is banking on huge sales volume to make up for the car's tiny profit margin.

But its success could spell trouble for India's urban planners and environmentalists. They say a significant increase in car ownership could overwhelm the country's beleaguered roadways and worsen its air quality, which the World Bank says is already at "critical levels" in most of India's big cities.

Environmental groups also express great concern that bringing car ownership to India's masses - who represent about 17 percent of the world's population - would inevitably enlarge India's carbon footprint - its gas emissions from burning fossil fuels such as oil and coal. At the moment, India contributes only four percent of the world's carbon dioxide emissions, which many scientists say may contribute to global climate change. That level is tiny compared with the U.S. and Europe, and environmentalists want to keep it tha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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