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베트남 내 탈북자 5명 제3국행 희망


지난 21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주재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진입했던 탈북자 5명은 제3국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외무부의 데스라 페르카야 대변인은 24일 기자회견에서 "남성 1명과 여성 4명인 이들 탈북자들이 면담 과정에서 제3국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페르카야 대변인은 제3국이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이들이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페르카야 대변인은 이들 5명의 탈북자들은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머무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30 대 여성 4명과 50대 남성 1명인 이들 탈북자들은 인도네시아 대사관 담을 넘어 진입할 당시 아무런 문서 없이 `자유로운 나라로 가기를 원한다'고 쓴 종이를 갖고 있었습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이들을 베트남 법률과 국제규정에 따라 인도주의 차원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외교부의 레 중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베트남 국내법에 따라 이들을 처리할 것이며, 국제규정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지난달에도 4명의 탈북자가 덴마크 대사관에 진입해 머물다 한국으로 떠난 바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