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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이라크 말리키 총리 지지 천명 (E)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이라크의누리 알-말리키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최근 미국의 일부 상원의원들이 알-말리키 총리가 이라크 내 정파 간 단결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주리주 캔자스 시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 연례모임 연설에서, 이라크의 정치적 안정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어려운 임무를 맡은 좋은 사람이라면서 말리키 총리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알-말리키 총리 정부가 완전히 실패했다며 이라크 의회가 말리키 총리를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한 상원 군사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칼 레빈 위원장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말리키 총리가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인지 여부는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결정할 사항이 아니며, 이는 이제 독재체제가 아닌 민주주의 체제 아래 살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레빈 위원장은 이번 주 이라크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말리키 총리의 이라크 정부가 국민들의 화합을 이뤄내지 못해 정치적 안정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말리키 총리는 누구도 이라크 정부에 시간표를 강요할 권한이 없고, 오직 이라크 국민들만이 그럴 권한이 있으며 이라크 국민들만이 이라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미국의 정치인들이 무책임한 발언과 비난을 하고 있다며,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21일,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정부를 교체해야 한다며 말리키 총리의 실각 가능성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단지 원칙을 얘기한 것 뿐이라며, 22일 연설에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해외참전용사회 연설에서 이라크 전쟁과 과거 미국이 아시아에서 벌였던 전투를 비교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일본을 도와 민주주의를 확립한 것과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것은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자신의 이라크 정책 비판론자들과 미국의 한반도 중재안 회의론자들을 비교하면서, 당시에도 한국전쟁이 필요 없는 전쟁이라며 철군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지금의 한국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아시아에 대한 미군의 개입과 희생이 역내 번영과 평화를 가져온 것처럼, 이라크 전쟁 역시 궁극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근본적인 차이점을 무시했기 때문에 이라크와 과거 아시아에서의 전쟁들을 비교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대표는 부시 행정부는 미국민들을 전쟁으로 잘못 인도하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전쟁은 역사상 최악의 외교정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최근의 대 테러전쟁은 지난 세기에 있었던 동남아 지역에서의 전투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지만 이데올로기 싸움이라는 점은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름과 장소는 달라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투쟁의 근본 성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정된 의회 보고에 앞서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를 얻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와 데이비트 페트로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은 의회에 출석해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추가 파병 결정에 따른 이라크 현지상황 변화에 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U.S. President George Bush says he supports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The president's statement came in a speech Wednesday that followed calls by a U.S. senator for replacing the government in Baghdad. VOA White House correspondent Scott Stearns reports, the president is hoping to restore public support for the war in Iraq by comparing that fight to past American intervention in East Asia.

President Bush says many people are frustrated by the slow pace of political progress in Iraq, and he understands that.

But he is rejecting criticism from the Democratic chairman of the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Carl Levin, who says Iraq's parliament should remove the Maliki government because it has "totally and utterly failed."

"Prime Minister Maliki is a good guy, a good man, with a difficult job. And I support him. And it is not up to the politicians in Washington, D.C. to say whether he will remain in his position. That is up to the Iraqi people who now live in a democracy and not a dictatorship," said Mr. Bush.

Following a visit to Iraq this week, Senator Levin said the Maliki government cannot achieve a political settlement because it is too bound by its own sectarian prejudices.

Speaking Wednesday, at the close of a three-day visit to Syria, Prime Minister Maliki told reporters that no one has the authority to impose a timetable on the Iraqi government as its power emanates from the Iraqi people and only they can decide its fate. He accused U.S. politicians of making irresponsible statements and criticisms that he said lacked courtesy.

President Bush had given a less-than-ringing endorsement of the prime minister Tuesday, saying that if the Iraqi government does not respond to the demands of the people, they will replace it. White House officials say the president was just "reporting the facts" and sought to clarify those remarks in his speech Wednesday.

In his latest comments, Mr. Bush compared Iraq to previous U.S. battles in Asia, saying the ideals that led America to help establish democracy in post-World War II Japan are the same ones that keep U.S. troops in Afghanistan and Iraq.

The president also compaired critics of his Iraq policy with skeptics of U.S. intervention on the Korean peninsula, saying that back then, as now, some argued that the war was futile and troops should come home.

"The defense strategy that refused to hand the South Koreans over to a totalitarian neighbor helped raise up an Asian Tiger that is a model for developing countries across the world, including the Middle East," he said. "And the fruit of American sacrifice and perseverance in Asia is a freer, more prosperous, and stable continent - whose people want to live in peace with America - not attack America."

Opposition Democrats say the president is wrong to compare Iraq with past conflicts in Asia because he is ignoring fundamental differences.

In a written statement, Senate Majority Leader Harry Reid said the Bush administration misled the American people into the war under the false pretense of weapons of mass destruction, leading to what Reid calls "one of the worst foreign policy blunders in our history."

The president says there are certainly differences between the last century's fighting in East Asia and the current battle against terrorism. But he says at their core, they are all struggles of ideology.

"The militarists of Japan and the Communists in Korea and Vietnam were driven by a merciless vision for the proper ordering of humanity," said Mr. Bush. "They killed Americans because we stood in the way of their attempt to force their ideology on others. Today, the names and places have changed, but the fundamental character of the struggle has not changed."

The president is hoping to rebuild public support for the war ahead of a report to Congress next month. The U.S. ambassador to Iraq, Ryan Crocker, and the top U.S. commander in Iraq, General David Petraeus, will report on the impact of the president's January decision to send more troops to Ir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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