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11일 미국 동북부 메인주 해안에 있는 부시 가 별장에서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오찬을 갖습니다.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라 부시 여사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인 시실리아 여사가 인근 뉴햄프셔주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동안 부시 가의 케네번크포트 별장을 방문하도록 초청했습니다.
데이나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10일, 부시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 간의 이번 오찬은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이란과 레바논, 수단 문제 등 두 나라가 과거 협력해온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번 오찬이 미국과 프랑스 간에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임자인 작크 시라크 대통령 재임 시절, 이라크 전쟁과 기후 변화 등에 대한 의견차이로 미국과 프랑스 관계가 악화됐었습니다.
U.S. President George Bush will host French President Nicolas Sarkozy for a casual lunch at the Bush family's Atlantic coast compound in (the northeastern state of) Maine today (Saturday).
Mr. Bush and his wife Laura invited Mr. Sarkozy and his wife Cecilia for the get-together in Kennebunkport while the French couple spend their summer vacation in the neighboring state of New Hampshire.
A White House spokeswoman (Dana Perino) said Friday the lunch is informal, but that the two leaders would likely talk about issues the two countries have cooperated on in the past, including Iran, Lebanon and Sudan.
White House officials say the lunch marks the beginning of a new era of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Relations broke down under previous French President Jacques Chirac over disagreements on the Iraq War, climate changes and other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