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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중산층, 경제성장 혜택 못 받아


현재 미국 경제는 7백 5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남으로써 주식 시장의 주가를 기록적인 수치로 올려놓은 가운데 지난 66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에스투데이와 갤럽이 공동으로 최근에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만이 미국 경제가 5년전보다 더 나아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미국의 전국 여론 조사 기관인 '레이크 리서치 파트너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중산층 미국인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고 경제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미국의 중산층은 장래 경제 전망에 대해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레이크 리서치 파트너스' 가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가운데 18% 만이 '어메리컨 드림' 을 달성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레이크 리서치 파트너스'의 셀린다 레이크 회장은 미국인들은 '어메리컨 드림'의 정의를, 일이나 일자리에 굳게 뿌리를 둔 기본적인 경제 안정인 것으로 내리고 있다고 말하는군요.

미국인들은 미국의 꿈 즉 '어메리컨 드림'의 초석은 가족을 부양하고 감당할 만한 좋은 건강 보험과 자녀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임금 즉 수당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존중과 은퇴 후의 생활 보장 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는것입니다.

직장에 다니는 미국인들 가운데 31% 정도가 생활에 꼭 필요한 집과 자동차 등을 구입하기 위해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내 기업들의 순익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제 정책 연구소는 지난 2005년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500대 기업들의 CEO, 즉 최고 경영자들은 일반 직원 임금의 262배에 달하는 임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0년 동안 미국인들의 부의 수준은 전체적으로 높아졌지만 중산층은 부의 어느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진보적 정책 연구소, 부루킹스 연구소의 엘리자벳 제이콥스 씨의 얘깁니다.

가계 수입은 꾸준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소득을 달성하기 위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거구요. 가계 수입의 변동 가능성도 높아져서 대부분의 미국 가정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고 회사 축소나 외주 제작 등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직장을 잃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인 수입을 잃어가는 현상은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제이콥스 씨의 지적입니다.

게다가 건강 보험료 역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치솟고 있어 4천 6백만명으로 추산되는 미국인들이 건강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없도록 만들고 있구요.

전략 연구소 'Third Way' 의 짐 케슬러 연구원은 노동자 계급의 미국인들 사이에 일고 있는 경제적 우려는 세계적인 경제 변화의 산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들은 현재 한세기에 단 한번 있을까 말까한, 광범위하면서도 복잡하게 뒤엉킨 끊임없는 경제 변화 속에 살고 있어서 경제 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는거구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장은 사상 전례없이 더욱 경쟁적이어서 앞으로 미국내 근로자들을 성공시킬 수 있는 주요 열쇠는 모든 미국인들이 보다 알맞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미국 경제는 생산을 기반으로 한 경제에서 보다 지식을 기반으로 한 경제로 전환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는거죠. 따라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21세기에 미국 근로자들이 보다 강력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드는 문제가 오는 2008년 대통령과 의회 의원을 뽑는 총선의 주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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