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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무장지대 한국군 GP향해 총격


남북한을 가르는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선제사격에 의한 남북 간의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합참은 강원도 인제 북방 비무장지대에서 6일 오후 1시 30분께 총성이 들리고 이어 한국군 전방관측소 약 1백 미터 앞에서 흙먼지와 함께 연기가 일었다면서, 북한군 화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돼 한국군 전방관측소에서 즉각 1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이번 총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한국군이 경고사격 후 북한측 초소를 향해 사격을 중지하고 사과하라는 방송을 내보냈지만 북측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면서, 이번 사건이 북한의 의도적 도발인지 실수에 의한 오발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또 한국군의 대응사격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군의 반응이나 별다른 특이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한미군의 데이비드 오틴 대변인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정확한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틴 대변인은 조사단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조사하고 관련자들도 면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에 의한 총격사건은 지난 해 7월31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00년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한은 수 차례 고위급 군사회담을 여는 등,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강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열린 제6차 남북 장성급 회담은 서해 북방한계선 재설정 문제에 대한 견해차로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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