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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8-03-07] 미국 내 교량 7만 7천개, '부실 교량' - 워싱턴포스트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오늘 미국 신문들은 모두 미네소타주의 교량 붕괴 후속 기사와 미국 전역의 교량 안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싣고 있습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뉴욕 타임스 신문입니다.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교량붕괴사고의 후속 기사가 크게 실려있습니다. 미시시피 강물의 흐름이 거세고 각종 부서진 것들이 흘러다녀 실종자를 찾는 일이 더디다고 보도하고 있 습니다. 이 신문은 또 별도의 기사로 방학중 체육과외 보조교사로 일하던 22세의 한 청년이 사고가 난 다리에 있던 학교 버스로부터 여러명의 학생들을 구출해낸 영웅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가 로비스트들과 국회의원들과의 관계를 보다 잘 감독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제 부시 대통령의 서명만을 기다리고 있는 이 법안은 국회의원들에게 보다 엄격한 윤리규정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의회에서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이 부결됐지만 처음보다는 논란이 덜한 내용의 이민 관련 법안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상원이 30억 달라규모의 국경 경비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민주 공화 양당의원들이 함께 새로운 임시 근로자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한 불법이민자가 미국에서 2년의 대학 교육을 받았거나 미군에 복무했을 경우 시민권을 받을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법안이 양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도시의 정규직 젊은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실려있습니다. 인구조사, 즉 센서스의 자료를 이용한 분석인데요, 뉴욕에서는2000년부터, 로스 엔젤레스와 텍사스주 달라스 같은데서는 그보다도 더 일찍 여성 수입이 남성을 능가하는 현상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뉴욕에서는 21세에서 30세 사이 여성이 남성 수입의 117%를 벌고 있고, 달라스의 경우는 120%를 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아마도 대도시에서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을 앞지른데 원인이 있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한국인 인질사태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피납자들에 대한 동정이 그런 장소로 교인들을 보낸 주최측에 대한 분노로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가지 말라고 권고했는데도 왜 교회는 기어코 그들을 보냈는지 알수없다는 한 학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터넷에도 그 같은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입니다.

역시 미네아폴리스의 교량붕괴 사건의 후속기사가 머리기사로 실려있습니다. 문제의 교량은 지난 17년 동안 구조적으로 부실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었다면서 미국에는 7만 7천개나 되는 교량들이 부실교량의 범주안에 들어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한 연방판사가 올해초 부시 행정부의 비밀도청 정책이 불법이라는 판정을 내린바 있다는 보도,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맨처음 당원대회가 열리는 아이오와주에서 클린튼, 오바마, 에드워드 등 세명의 주자들이 거의 같은 비율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미국의 피셔 프라이스 사가 납성분이 묻어있는 중국산 장난감 150만개를 회수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 부모들은 부실한 감독 체제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고, 상원의원들은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가 그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자원이 충분한지를 따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라크의 노우리 알 말리키 총리와 그의 소속당인 다와 당은 전국적인 화합을 도모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라크내에서 그리고 서방 관측통들 사이에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미네소타 교량붕괴로 실종된 사람이 30명에 달할수도 있으며, 이들을 찾는 일이 붕괴 원인 조사와 함께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의사들이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환자처리를 거부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면서, 그중에는 인공유산 뿐만 아니라 인공수정, 자궁조직의 이용, 심지어 발기부전 치료제인 바이아그라의 처방까지 포함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의 국제기사중에는 인도양 상공의 거대한 스모그가 아시아 일대의 기온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으며 히말라야의 눈을 녹게 하는데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대부분 나무나 풀로 된 땔감을 태우는데서 나오는 연기로 발생한 스모그는 이 지역의 온난화 증가의 50%를 차지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입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쇼날, 즉 국제사면위원회가 탈레반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한국인 인질들을 석방해주도록 호소했다고 인터넷 판에서 보도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의 아이린 칸 위원장은 2일 탈레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콰리 요세프 아흐마디에게 인질 납치와 살해는 전쟁범죄이며 그 같은 일을 저지른 자는 재판에 회부돼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국제사면위원회 성명은 탈레반측은 우리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으나 즉각적인 인질석방 요구는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의 정치적 휴전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부시 행정부가 과소평가했다고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말리키 총리 정부는 수니파 각료들이 모두 사퇴함에 따라 정치상황 개선에 더욱 난관에 부딛쳤다고 게이츠 장관이 언급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용주들로 하여금 불법체류자를 해고시키도록 하는 연방규정이 미국 시민권자와 합법적 체류자들에게 까지도 위협을 주고 있다고 민권운동가들이 비판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회의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빈곤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건강보험제도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신문입니다.

역시 미네소타 교량 붕괴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함녀서 현재 미국의 교량중 약 25%가 부실하거나 노후한 상태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 해결을 위해 협력해주도록 요구했으며, 미국은 군사행동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짤막하게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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