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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클래스룸] 미국 학교에도 ‘치맛바람’ 부나? … 최규용 교수 / 대학 탐방 – 프린스턴 대학교


미국의 교육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아메리칸 클래스룸 먼저 교육계 소식 간추려드립니다.

미국의 교육전문가들과 경제계 지도자들은 미국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국제적 감각을 가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 부설 교육지원 기금의 스테파니 벨로스 회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미국이 국제적인 지도력을 유지하려면 세계를 교실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들은 세계화가 급속히 진전되는데 미국의 교육은 여전히 안에만 머물러 있어 새로운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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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이 5년전부터 낙제생 없애기 정책으로 초 중고등학교의 수학과 영어교육을 강화한 이래 미국내 각 지역 교육국의 사회, 과학, 미술, 음악등의 교육예산이 44% 삭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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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정의 어린이들은 부모의 모국어를 할줄 아는 비율이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 이민 가정의 약 87%는 집에서 모국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자녀들은 34%만이 모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요인은 미국의 현실이 모국어 공부가 쉽지 않다는 점, 영어에 더욱 익숙해야 진학이나 장래에 유익한 현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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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미국의 회계학 전공 대학 졸업자들이 직장문호가 활짝 열려있어 즐거운 비명입니다. 회계학 전공자가 많이 필요한 이유는 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감독강화로 재정관계 업무량이 늘어났고, 베이비 부머 세대의 전문가들이 대거 은퇴를 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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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에 열중하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공부를 하는 시간이30% 정도가 적지만, 그것이 가족간의 대화나 스포츠 활동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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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교육기관들이 운영하는 각종 여름캠프에 외국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올 여름캠프 등록생 4명중 3명이 외국 학생들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많은 학생을 보내는 지역은 아시아와 유럽입니다.

이상 교육계 소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부모들이 교사들에게 지나치게 호의를 베푸는 소위 치맛바람이 말썽이 되곤합니다. 미국에는 치맛바람이라는 것이 없는지 있다면 그 성격은 어떻게 다른지 오늘도 메릴랜드 대학교 최규용 교수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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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탐방 시간의 곽현입니다. 오늘은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 있는 사립명문 프린스턴 대학교를 소개해 드립니다.

프린스턴은 하바드, 예일등과 함께, 동부의 8개 명문대학을 지칭하는 이른바 ‘아이비 리그’ 대학의 하나입니다.

1739년 필라델피아에서 장로교인들에 의해 출범한 프린스턴은 순수학문의 추구를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자유로운 방식의 교육에 중점을 두어왔습니다.

근 270년의 역사를 통해 이 학교는 제 4대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메디슨과 28대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을 비롯해 3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 80여명의 상원의원, 40명의 주지사를 배출했습니다. 배우 제임스 스트워드, 작가 F 스코트 피츠 제럴드 등도 프린스턴 졸업생입니다.

한국인중에도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비롯한 여러분야의 지도자들이 이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승만 박사는 1909년 이곳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는 종합대학이면서도 학부생 4,640여명과 대학원 학생 2000여명으로 학생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전 분야에 걸쳐 두루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학, 철학, 물리학등은, 특히 명성이 높고, 역사, 영어, 경제학등도 강력한 분야에 속합니다. 프린스톤은 명문대학들 중 엔지니어링 분야에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학교에 속합니다.

프린스턴대학의 또 다른 특이한 제도는 아너 시스팀 즉, 감독이 없는 시험입니다. 책을 보든 안보든, 학생의 정직성을 신뢰한다는 의미에서 100년이상 지켜지고 있는 자랑스런 전통입니다.

프린스톤은 학부 과정에서도 논문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프린스턴 학생들은 3학년때 Junior Paper의 약자인 JP라 불리우는 논문을 써야하는데, 내용도 좋아야 하고 분량도 많아야 합니다. 4학년때는 다른 학교와 달리 논문을 두개나 써야 합니다.

미국의 고교졸업생들은 여러학교에 지원을 하기 때문에 합격 통지서를 여기저기서 받을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가장 물리치기 어려운 합격통지서의 하나는 바로 프린스턴 통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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