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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과 면담 (E)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노무현 한국 대통령의 특사인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과 면담을 갖고 아프간 무장 세력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22명의 석방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백종천 특사와 카르자이 대통령의 면담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의 석방을 위해 협상중인 아프간 정부 당국이나 개별 단체등의 노력이 아무런 진전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당국은 의원들과 지역 원로등으로 구성된 협상 대표팀이 탈레반측에 인질들을 무조건 석방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탈레반 대변인 카리 모하마드 유스푸가 무력 사용을 경고하고, 한국인 석방 조건으로 반 군 수감자들의 석방을 주요 조건으로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무장 과격 세력인 탈레반은 요구조건이 성사되지 않으면 22명의 한국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주 한민족 복지재단 아프가니스탄 봉사단 단장인 42세의 배형규목사를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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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has met a South Korean presidential envoy to discuss the fate of 22 Korean hostages held by the Taleban.

Mr. Karzai met Baek Jong-chun today (Sunday), but officials have not disclosed details of the private talks.

The Afghan government says a team of lawmakers and tribal elders is trying to persuade the Taleban to free the kidnap victims without conditions.

But the Reuters news agency reported earlier in the day that the Taleban has ruled out any more talks with the Afghan government.

Reuters said a Taleban spokesman (Qari Mohammad Yousuf) demanded the freedom of rebel prisoners as the main condition for the release of the Koreans abducted 10 days ago.

The Islamist group has threatened to kill all 22 hostages if its demands are not met. The insurgents shot dead the 42-year-old leader of the South Korean Christian aid workers last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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