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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수감자 석방않으면 인질 살해 시작할 것’ (E)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은 정부가 현지 시간으로 30일 정오까지 탈레반 수감자들 석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현재 억류 중인 한국의 인질 22명 가운데 일부를 살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29일 탈레반과 아프간 행정부 사이의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은 인질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적어도 8명의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시켜주길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의회 의원들과 부족 원로들로 구성된 협상단이 납치된 인질들을 무조건 석방하도록 탈레반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29일 한국 대통령 특사와 만나 인질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인질 사태와 관련한 첫 언급에서 탈레반의 인질 납치 행위는 반 이슬람적이며 아프간의 문화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대부분 여성들인 한국의 기독교 구호 요원들은 열흘 전 아프간 동남부 지역에서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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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hanistan's Taleban says the group will begin killing some of its 22 South Korean hostages unless the government agrees to release Taleban prisoners by noon (local time) Monday (0730 GMT).

A Taleban spokesman said today (Sunday) that negotiations between the militant group and the Afghan administration are deadlocked.

The Taleban says it wants at least eight prisoners freed in exchange for the hostages.

The Afghan government says a team of lawmakers and tribal elders is trying to persuade the Taleban to free the kidnap victims without conditions.

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met with a South Korean presidential envoy earlier today (Sunday) to discuss the hostage situation.

In his first comments about the case, Mr. Karzai condemned the kidnapping as being "un-Islamic" and against Afghan culture.

The South Korean Christian aid workers - most of them women - were abducted 10 days ago (July 19th) in southeastern Afghanistan.

The kidnappers killed the leader of the volunteers last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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