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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장관 ‘리비아 방문 의사 있다’ (E)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방관은 25일 핵개발을 포기한 중동의 리비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국의 아랍계 방송인 ‘라디오 사와’ 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리비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와 회담하기 위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도착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과거 적대적이었던 미국과 리비아 관계는 리비아의 핵개발 포기를 계기로 급속히 호전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1988년 미국 민항기 팬암기 폭파사건이 발생하자 리비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각종 경제 제재를 취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12월 리비아가 핵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자 리비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리비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리비아와의 외교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리비아가 핵개발을 포기하자 수도 트리폴리에 연락사무소를 연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미국이 리비아에 대사를 파견한 것은 35년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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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ys she hopes to visit Libya soon, but did not have any dates for a trip to the north African nation.

Rice made her remarks in an interview with U.S.-funded Arabic language station Radio Sawa today (Wednesday).

Tuesday, Libya freed five Bulgarian nurses and a Palestinian doctor who were held for more than eight years for allegedly infecting hundreds of Libyan children with HIV.

Relations between the U.S. and Libya have markedly improved since Tripoli gave up its weapons of mass destruction programs in 2003. Libya also accepted responsibility for the 1988 bombing of a U.S. airliner over Lockerbie, Scotland, that killed 270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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