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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클래스룸] 미국부모들의 자녀교육 목표 - 최규용 교수 / 대학탐방 - 예일 대학교


미국의 교육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아메리칸 클래스룸 순서입니다. 이시간에는 먼저 미국의 교육계 주요 소식을 간추려 드리고 교육 전문가로부터 특정 분야에 대한 내용을 알아본 다음 미국의 대학들을 탐방하는 순서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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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소식 간추려드립니다. 올해 미국 대학졸업자들의 취업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대학과 고용주 협회, NACE에서 발표한 2007 직업전망에 따르면 올해 미국 기업들은 작년보다 20%나 많은 대학졸업자들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NACE의 안드리아 콘즈 씨는 가장 큰 요인은 경제의 호황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2차대전 직후 출생한 이른바 베이비 부머들이 대거 은퇴를 하는데도 그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하원은 최근 학자금 융자회사들이 학교 담당자들과 결탁해 논란을 야기시키자 융자제도를 크게 수정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 수정안은 학자금 융자회사에 대해 앞으로 5년동안 190억 달라의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그 대신 연방정부가 가난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장학금의 액수를 크게 늘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입 수능시험과 유사한 SAT 성적을 의무화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고 있습니다. 2천100개의 4년제 정규 대학 중 3분의 1이 넘는 739개 대학이 SAT 성적을 선택사항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능있는 학생들이 이 점수 때문에 탈락할수 있고 비싼 돈이 드는 시험준비 과정이 부유층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미국 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용품 구입을 서두르게 되는데요,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가격이 6.9%나 올라 한 가정당 평균 약 563달라가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한국돈으로는 약 51만 8천원, 북한 환률로는 약 108만 9천원에 해당합니다. 미국의 올 가을 학용품 시장은 총 180억달라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대학 졸업자는 누구일까요? 기네스 북의 기록을 깬 인물은 미국 캔사스주에 사는 금년 95세의 놀라 오크스 할머니 입니다. 손자 13명에 증손자 15명을 거느린 오크스 할머니는 올해 포트 헤이스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이제 관광 여객선 안내원으로 취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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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장차 경제적으로 남부럽지 않게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부모들이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자녀를 교육시키는지, 전문가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이시간에도 메릴랜드 대학교 공과대 최규용 생명공학과 교수께서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대담에 노시창 기자입니다.

(오디오 듣기를 누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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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탐방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네티커트 주에 있는 예일 대학교편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을 꼽을때는 하바드 대학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학교중 하나가 바로 예일 대학교입니다.

1701년에 설립된 예일 대학교는 하버드, 윌리엄 & 메리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 째로 오래된 대학입니다. 미국의 여러 초창기 대학이 그렇듯이 이 학교도 당초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10여명의 목사가 설립했다가 차츰 종합대학으로 발전했습니다. 요즈음의 학생수는 대학과정에 약 5,300명, 대학원 과정에 약 6천명으로 학생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예일 대학교는 학생들을 약 400명씩 나누어 기숙사를 중심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을 하도록 합니다. 기숙사에는 숙식시설 및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식당, 오락실 등이 있어 마치 학교내에 또 하나의 학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이 다 그렇듯이 이 학교의 경쟁률 또한 보통이 아닙니다. 학부에는 고등학교 성적이 뛰어난 응시자들만 약 2만명, 그중 10%정도만 입학허가를 받습니다.

뛰어난 분야로는 미술, 건축, 역사, 영어, 생물, 경제, 정치, 심리, 음악, 드라마등이 꼽힙니다. 예일대학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1200여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대학 도서관입니다. 전세계 대학도서관으로는 7번째, 미국 내에서는 두번째 규모입니다. 또 피바디 자연사박물관, 영국미술센터, 대학미술관 등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시설들입니다.

예일 대학교는 초창기부터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하바드 대학과 학문은 물론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경쟁을 하면서 함께 발전을 해왔습니다.

하바드 대학과 벌이는 연례 축구경기는 미국 대학 스포츠 교류의 효시를 이루었으며 초창기 미국 올림픽 선수 배출에 있어서도 예일은 막대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유명 졸업생을 다 거론할 수는 없지만 윌리엄 태프트, 제럴드 포드, 조지 H.W. 부시, 아들인 조지 W. 부시, 빌 클린튼 등 대통령들이 이 학교 출신이며 예술분야에서는 폴 뉴먼, 메릴 스트립등을 꼽을수 있습니다. 또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학총장의 70% 가 예일 출신이라는 사실은 이 학교의 학문적 열정과 그 성취도가 어느정도인가를 증명해준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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