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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 군사쿠데타 반대 시위자들 체포 (E)


태국 경찰은 지난 22일 밤 폭력으로 변한, 지난해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 6명을 체포해 기소했으며, 앞으로 구속자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콕시대에서 발생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등 1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항의집회는 지난 해 9월, 태국 군부가 부패와 직권 남용을 비난하며,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정부를 타도했던 쿠데타에 반대하는 최초의 폭력시위였습니다.

당초 시위자들은 왕궁 앞에 있는 연병장에 집결했습니다. 시위대들은 민주주의로의 복귀와 전 총리로 현재 국왕의 최고 자문관인 프렘 틴술라논다 예비역장군의 사임을 요구하는 연설들을 듣고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탁신전 총리 지지자들과 민주화 인사들은 80대의 고령인 프렘 전 총리가 작년의 군사쿠데타를 배후 조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날 약 5천명의 시위자들은 평소 평온한 정부청사 지역에서 프렘 전 총리 자택까지 행 진했으나, 경찰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폭동진압 장비로 무장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고 시도하자 시위대는 돌과 물병 등 물건을 마구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실탄을 장전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곧 시가전과 경찰의 추격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탁신 지지자들이지만, 일부 민주화 인사들과 학생들도 가세한 시위대는 왕실 추밀원 의장인 프렘씨의 사임을 요구하기 위해 앞으로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앞으로 방콕 시내 일원에서 이같은 시위가 불허되며, 시위장소는 왕국 연병장으로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렘 전 총리 자택 앞에서 벌어진 충돌을 목격한 이 남자처럼, 일부 태국인들은 정부가 폭력적인 시위대를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남자는 폭도들이 계속 폭력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23일에 발표한 예방조치들이 실효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태국 육군 사령관 겸 현재 태국을 통치하고 있는 군사평의회 의장인 손티 부니야라트글린 장군은 현재 상황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비상사태와 같은 강경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6명은 혼란 야기와 공무집행 방해, 국가기물 파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폭력시위에 관련된 또 다른 8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태국은 군부가 임명한 헌법기초위원회가 제정한 새 헌법에 대한 찬반 의사를 표시하는 국민투표를 다음달 8월 19일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총선거는 오는 11월이나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Thai police have arrested and charged six people following a protest against last year's military coup that turned violent Sunday night, and they say more arrests are likely. From Bangkok, Roger Wilkison reports more than 100 people - policemen and protesters alike - were injured in clashes between the demonstrators and security forces.

It was the first violent protest against the coup that last September overthrew then-Prime Minister Thaksin Shinawatra, whom the military accused of corruption and abuse of power.

The protesters initially gathered on the parade ground in front of the royal palace. They were stirred up by orators demanding a return to democracy and the resignation of retired General Prem Tinsulanonda, a former prime minister who is now the top adviser to Thailand's king. Thaksin supporters and pro-democracy activists accuse the octogenarian Mr. Prem of masterminding last year's coup.

About 5,000 demonstrators marched to Mr. Prem's home in a usually quiet area of government offices, where they encountered a police blockade. As officers dressed in riot gear tried to disperse the crowd, the protesters began throwing rocks, water bottles and other objects at them. The police then charged the demonstrators, firing pepper spray. That set off street fighting and chases throughout the area.

The demonstrators - mostly pro-Thaksin elements but also including pro-democracy activists and disaffected students - vowed to mount further demonstrations to demand Mr. Prem's resignation as head of the royal Privy Council. But the authorities say that from now on, such demonstrations will not be allowed to move around the city, and must stay at the royal palace parade ground.

Some Thais, like this man who witnessed the clashes outside Mr. Prem's home, say the government needs to crack down on violent demonstrators.

He says preventive measures like those announced on Monday will not work because the mob "will just continue to resort to violence."

But General Sonthi Boonyaratglin, the head of the army and of the junta that now runs the country, says the situation is under control and there is no need to take stronger measures like imposing a state of emergency.

The six people under arrest have been charged with causing chaos, obstructing the work of authorities and damaging state property. Warrants have been issued for the arrest of at least eight other people involved in the protest.

Thailand is gearing up for a referendum on August 19 to vote yes or no on a new constitution drawn up by a military-appointed drafting committee. A general election is expected in either November or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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