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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경선 후보들 자금사용 ‘역대 최고 규모’


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시간입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예비선거 초반에 일부 후보들의 모금액이 기록적인 규모에 달한 가운데 각 후보들의 자금 사용도 역대 어떤 선거때 보다도 큰 규모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2008년 대선 예비선거에서 각 후보들의 모금액과 사용 규모 등에 관해 문철호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Q: 2008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예비선거가 반년이나 남았는데도 일부 후보들의 선거자금 모금액과 함께 사용도 기록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군요. 후보들의 모금액 현황은 어떤가요?

A : 네, AP 통신, 워싱턴 포스트, ABC 뉴스 등 미국 뉴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지명 경쟁자 각 일곱 명의 모금 총액에 있어서 민주당이 1억3천3백만 달러로 공화당 경쟁자들에 비해 거의 4천만 달러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경쟁자들 가운데 모금총액에서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5천6백80만 달러로 힐러리 클린턴 의원의 3천1백50만 달러보다 2천5백만 달러 이상 앞서 민주당 경쟁자들은 물론 공화당 경쟁자들을 포함해 가장 많은 모금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공화당의 후보지명 상위 경쟁자들의 모금총액은 얼마나 됩니까?

A :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지명도에서는 1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거자금 모금총액에서는 2천9백60만 달러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3천4백50만 달러 보다 뒤떨어져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존 맥케인 상원의원이 2천3백50만 달러로 민주당의 모금액 3위인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보다 약간 앞서 있습니다.

Q: 그런데, 후보들의 2-4분기, 4월부터 6월말까지 석 달 동안 선거자금 사용액도 이전 대통령 선거의 같은 시기에 비해 월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군요?

A : 네, 그렇습니다. 4,5,6 석 달 동안 민주당 경쟁자 일곱 명의 사용 총액이 4천7백50만 달러, 공화당 경쟁자 일곱 명의 사용총액이 4천8백만 달러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바마 의원이 1천6백만 달러로 가장 많이 썼고 공화당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가 2천5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2008 대선의 첫 예비선거와 주 당대회까지 아직도 6개월이나 남아 있는데 민주, 공화 양당 경쟁자들의 선거자금 사용이 그렇게 많은 것은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A : 네, 지적하신대로 첫 예비선거가 반년이나 더 남았는데도 경쟁자들이 선거자금을 많이 쓰는 것은 민주, 공화 양당에서 많은 경쟁자들이 나와 있는 가운데 서로 더 많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려 예비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명도가 덜하거나 아주 낮은 경쟁자 또는 여론조사에서 뒤처지는 경쟁자가 아무래도 더 많은 자금을

이 기간에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연방상원의 초선인 오바마 의원이 아무래도 힐러리 클린턴 의원에 비해 지명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 많은 자금을 썼고 공화당에서는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보다 뒤떨어지는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비해 거의 배나 많은 2천50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예비선거를 앞두고 초반에 많은 선거자금을 쓰면 나중에 어려워지는 경쟁자들이 있을 것 같군요?

A : 그렇습니다. 공화당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경우, 지난 석 달 동안 모금액의 148퍼센트에 달하는 2천50만 달러를 썼지만 현재 1천2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남아있는데 비해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석 달 동안 모금액이 9백90만 달러에 불과했는데 사용액은 1천3백만 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사실상 적자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민주, 공화 양당의 경쟁자 각 일곱 명 이외에 예선 초반의 집중적인 선거자금력을 감당할 수 없는 경쟁자들로 공화당의 제임스 길모머 전 버지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민주당의 에반 베이 전 인디애나 주지사, 톰 빌색 전 아이오와 주지사 등이 도중하차를 선언했습니다.

Q: 그러면 민주. 공화 양당의 경쟁자들이 쓰는 선거자금은 기본적으로 어떤 곳에 들어가는 건가요?

A : 네, 아주 상식적인 얘기가 되겠는데요, 항공기 요금, 전세버스 대금, 선겅운동원들의 숙박비 등이 기본이고 그 밖에 여러 분야에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금력에서 앞서 있는 줄리아니 공화당 경쟁자의 경우 4,5,6 석 달 동안에 스물 여덟 명의 선거자금 자문들과 열 여덟 명의 정치자문들에게 1백40만 달러를 지불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민주당의 오바마 의원은 70만 달러 이상의 전세 항공기를 포함해 여행경비로 2백만 달러를 썼고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로서 연방정부의 경호 서비스를 받게 된 이후에 민간 경호원들에게 37만3천 여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또 여론조사 분야에도 50만 달러를 쓴 것으로 돼 있습니다.

Q: 자금력에서 앞서는 경쟁자들이라 하더라도 민주당이건 공화당이건 후보지명 전당대회까지 가려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들여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자금이 어떻게 뒷받침 되는건가요?

A : 말할 것도 없이 선거자금 모금이 계속되어야하겠지요. 공화당의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민주당의 클린턴 의원 같은 경우에는 큰 돈을 내는 후원자들에게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오바마 의원은 지난 석 달 동안에 25만8천 여명에 달하는 소액 후원자들로부터 3천2백만 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오바마 의원의

이 같은 소액모금 가운데 인터넷 온라인을 통한 100 달러 이하의 소액이 90퍼센트이고 그 절반은 25달러 이하인데 그 총액은 공화당 선두주자 세 명의 온라인 모금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은 액수입니다.

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문철호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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