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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6-06-07] 미 부통령 전 비서실장 징역형 선고받아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 가운데 누가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인가 신분을 누출한 사건, 이른바 '리크게이트' 에 관련된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 리비 전 미국 부통령 비서실장에게 2년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된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지법은 리비에게 위증과 사법방해 등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하고 25만달러의 벌금형과 석방 이후 2년간 보호관찰 조치도 함께 선고했습니다. 리비는 신분 누출로 형을 받은 것이 아니라, 조사과정에서 거짓진술을 했다는 혐의로 형을 받은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 같은 판결이 내려지자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서둘러 부시 대통령에게 그에게 사면조치를 내려 줄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유럽을 방문중인 부시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탈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는 소식도 싣고 있습니다. 체크의 수도 프라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는 한편, 러시아는 미국이 유럽에 건설하려고 하는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음을 푸틴 대통령에게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제2형 당뇨를 치료하는데 쓰이는 아반디아라는 약이 여전히 심장병 발생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사는 전세계적으로 약 7백만명에게 처방되고 있는 이 약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하여금 평가를 하게 했는데, 오히려 의사들은 안전성에 대해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중서부의 미네소타주에 있는 벤슨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에 칠면조 배설물을 이용한 발전소가 지난 5월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환경을 해치지 않고 폐기물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언젠가 모든 자연자원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이같은 방식 역시 자원을 고갈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

논평란에 이라크의 미군 주둔을 주한 미군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고려중이라는 행정부 계획을 반박하는 글이 실려있습니다. 평론가인 해롤드 마이어슨씨의 글인데요, 이라크와 한국은 유사성이 없어서 그 같은 계획이 맞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한국내에는 미군을 향해 총을 쏘는 저항세력이 없고, 종파간 폭력사태가 없으며 국내에서 서로를 상대로 전쟁을 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이라크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과 같이 전쟁억제를 위한 기능을 하고 있는데, 이라크 주둔이 과연 어떤 전쟁을 억제한다는 것인가가 의문이라고 마이어슨씨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지난 10년여 동안 중국과 인도등의 값싼 노동력으로 세계 경제는 성장을 계속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비율이 낮았는데, 이제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설용 부지와 장비의 부족, 개발도상국 인건비의 상승, 원자재 확보를 국가간 경쟁등이 이 같은 변화의 요인이라고 이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있어야 할 국무부 직원 200명의 자리가 비어있다고 외교위원회 보고서를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수자원을 고갈시킨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 사가 물의 재활용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실형 선고 소식과 함께 미국의 건강 보험제도가 보험료 지불상한선을 낮추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불만도 높다는 머릿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한 다음 차례의 싸움터가 될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지방 자치단체들이 교외확장 계획을 부실하게 함으로써 온실 개스 방출을 악화시킬 경우 이들을 법원에 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강력한 방식은 뉴욕, 매사츄세츠, 워싱턴 등 다른 주에서도 진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인들중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은 감옥에 가는 일이 드물다는 것을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내 50개 주에 있는 교도소의 재소자들중 군복무 경력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점차 내려가고 있습니다. 1986년에는 재소자의 20%가 군복무 경력이 있는 자들었는데 그 비율이 1997년에는 17%로, 그리고 2004년에는 10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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