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50년안에 히말라야의 빙하가 사라질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기후변화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4일 지구온난화로 인해 히말라야의 눈과 얼음이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히말라야의 빙하는 아시아 지역 9개 강의 수원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빙하가 사라지면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버마 등 인근 지역 주민 10억명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들 지역의 물 공급에 변화가 생기면 농사와 수력 발전 등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또한 빙하가 녹으면서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14개의 거대한 호수가 생겼으며 넘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유엔 관리는, 만약 작은 지진 등의 이유로 호수가 넘치게 되면 물이 흐르는 진로에 있는 모든 것을 쓸고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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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sts say the Himalayan glaciers could disappear in 50 years, if the earth's temperatures continue to rise.
Experts at a climate change conference in Kathmandu, Nepal, announced the findings today (Monday), warning that global warming could leave the Himalayan mountains without snow and ice.
With Himalayan glaciers a source of water for Asia's nine largest rivers, researchers warned melting ice could affect the more than one billion people who live downstream in Pakistan, India, China, Burma and elsewhere.
An erratic water supply would affect everything from agriculture to hydro-electric power.
The scientists also noted that the melting glaciers have created a record number of lakes in the mountain range -- 14 of them on the verge of bursting their banks. An official with the U.N. Environment Program attending the conference said that even a small earthquake could bring lakewater down the mountain, wiping out everything in its p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