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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탐방] Peabody Institute - 피바디 음악대학


지금은 존스홉킨스 대학 산하의 음악대학으로 존재하는 피바디 Institute는 150여년 전, 조지 피바디라는 기업가의 요청에 의해 설립된 학교입니다. 고색이 짙은 마운트버논 구역의 한 블럭을 차지하고 있는 조그마한 캠퍼스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음악을 연마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피바디 음악 대학의 재학생수는 학사 이상의 정규과목에 600여명 정도가 됩니다.

정규학위 과정에는 보통의 음악대학들과 같이 기악, 성악, 작곡 등 여러 분야의 학사, 석사 과정, 그리고 건반, 현악, 관악기 분야와, 작곡, 지휘의 박사과정 등이 있습니다.

이 학교의 학사과정 중에 있는 녹음전공이라든가, 저널리즘, 문학, 창작 등의 과목과 혼합해서 만들어진음악비평 석사 과정은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들입니다. 또 매우 우수한 시설을 갖춘 컴퓨터 음악과정도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녹음 학과라는 것은 Recording Arts and Science 학사 과정입니다. 이 것은 5년짜리 과정으로 정규 음악 전공자와 똑같은 과목을 이수하는 외에 합킨스 대학 전자 공학과 같은 관련학과를 추가로 수강하도록해 녹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공부를 한 사람은 음아계의 레코딩이나 에지니어, 음악 전문 프로듀서가 될 수 있습니다.

피바디 음악 대학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랄프 왈도 에머슨등 세계적 음악가들이 강의를 하는가 하면, 차이코프스키, 번스타인등 거장들이 특강을 하기도 해서, 유명 예술인들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또 학생대 교수 비율이 4대 1이어서 사실상 개인지도와 같은 교육을 실시합니다.

피비디 음악대학은 명문인 죤스 합킨스 대학과 한 식구가 됨으로써 음대생들은 죤스 합킨스에서 인문학 강의를 듣고 , 죤스합킨스 학생들은 피바디에서 음악 강의를 들음으로써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피바디 음악 대학에는 정규 대학 과정외에도 음악 예비 과정이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것은 일종의 성인교육의 성격도 띄고 있어서 3살짜리 어린이에서부터 80세 이상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무려 2천 여명의 학생들이 여러가지 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 예비과정은 조기 어린이 교육, 음악, 무용, 성인교육등, 네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볼티모어 일대의 주민들에게 수강의 편의를 주기위해 주변 여러곳에 따로 강의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는 미국 동부의 주요 공업도시이자 항만 도시로 알려져 있으나 음악을 비롯한 문화적 요소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피바디 음악 대학에서 자주 공연을 갖는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피바디 학생들에게 많은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또 볼티모어 오페라단과 여러개 실내 악단 및 합창단들은 피바디 학생들에게 음악 활동의 참여와 발표 기회를 주는 귀중한 요소들입니다.

피바디 음악 대학에서는 이외에도 국제적으로 명성을 갖고 있는 여러 음악가들을 초청하는 실비아 아달만 아티스트 리싸이틀을 비롯해 연간 300회가 넘는 각종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피바디 음악 대학은 고전미 넘치는 후리드 버그 콘써트홀을 비롯한 여러개의 공연장과 연습실을 갖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교육 시설은 도서관과 최신 녹음 시설 들입니다.

이 학교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본들 중에는 16세기 베니스 찬양곡 자료, 카루소 기록, 초기 미국 음악 악보 등이 있습니다. 피바디 대학의 녹음 스튜디오는 현대 기술로 가능한 최고의 음질을 낼 수 있도록 설계돼 미국 음악계에 잘 알려져 있으며, 컴퓨터 뮤직 스튜디오는 미국 동부지방에서는 처음으로 1967년에 설치된 이래 나날이 새로운 기재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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