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남북장관급 회담 성과없이 끝나(E)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1일 대북 쌀 차관 제공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북한측은 한국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쌀 차관 제공을 2.13 북 핵 합의 이행과 연계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고, 이처럼 냉랭한 분위기 속에 남북한은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다음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나흘 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서울에서 VOA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남북한은 이번 장관급 회담을 사실상 결렬상태로 끝내면서 발표한 짤막한 성명에서 "6.15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남북 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더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22차 차기 장관급 회담의 일정 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의 대북 쌀 차관 제공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5월 말부터 시작해 모두 40만t의 쌀 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측은 이 합의에서 북한의 2.13 합의 이행 여부에 따라 차관 제공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한국측 회담 대표인 고경빈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도 쌀 차관 제공 문제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고경빈 본부장은 또 "쌀 차관 제공은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 속에 추진해야 한다"면서, 다행히 2.13 합의와 관련된 6개국들의 이행 의지가 확고해 앞으로 대북 쌀 차관 제공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장관급 회담에 앞서 한국측은 평화정착과 남북경제공동체 논의를 위한 남북한 국책기관 간 회의, 국방장관 회담 개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의 실질적 해결 모색 등을 의제로 제시했었습니다.

반면 북한측은 민족중시와 외세배격,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남북한은 결국 쌀 차관 유보 문제에 가로막혀 이들 사안에 대한 논의는 전혀 하지 못한 채 나흘 간의 회담 일정을 끝냈습니다.

*****

President Bush will go to next week's Group of Eight Summit in Germany armed with a new proposal to combat global climate change. VOA's Paula Wolfson has details from the White House.

TEXT: President Bush wants 15 major polluting countries to set a global goal by 2008 for reducing so-called greenhouse gases -- emissions that warm the air and contribute to climate change.

"To help develop this goal, the United States would convene a series of meetings of nations that produce most greenhouse gas emissions, including nations with rapidly growing economies like India and China."

Mr. Bush says countries will then set their own mid-term targets. He says each nation will come up with an individual plan of action based on its own unique mix of resources and energy needs.

In a speech to a coalition of groups concerned with international development, the president said the U.S. wants to work with others. He emphasized America's willingness to share its technological know how.

"The way to meet the challenge of energy and global climate change is through technology. And the United States is in the lead. The world is on the verge of great breakthroughs that will help us become better stewards of the environment."

President Bush talked about improvements in clean coal technology, and the development of plant-based fuels such as ethanol. He said the United States hopes to reach agreements with many countries this year to drop tariffs on clean energy technologies and services

"If you are truly committed to helping the environment, nations need to get rid of their tariffs; they need to get rid of those barriers that prevent new technologies from coming into their countries."

Climate change is sure to be one of the dominant issues when the leaders of the eight largest industrialized nations meet next week for their annual summit. Host Germany has already proposed its own formula for international targets, which has been rejected by the Bush administration.

White House officials deny this latest announcement by the president is designed to blunt criticism of the United States at the G-8. The U.S. refused to sign the last major international agreement on greenhouse gases -- the Kyoto Protocol -- which runs out in 2012.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