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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속의 한인들] 하와이서 인천-호놀룰루 예술인들 통일 염원 미술 교류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금요일의 미국 미국속으로를 전해드리는 박영섭니다

매주 금요일 이시간에는 워싱톤을 비롯해 뉴욕과 시카고, 로스앤젤리스, 그리고 하와이에 있는 저희 미국의 소리 기자들을 연결해 각지역 한인사회 소식과,또 그곳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톤 소식부터 전해드리겠는데요

오늘도 박은서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번주 어떤 소식이죠 ?

[워싱톤 ]

기자 ) 네 .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나라 미국에서는 5월이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입니다.

이에 따라 이곳 워싱톤에서는 매년 5월이면 한인회나 각 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동양화 그리기 수업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게 해주는 공립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매릴랜드주에 있는 마츠나가 초등학교가 바로 그 화제의 학굔데요

이 학교가 오는 6월에 졸업할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인서트 =가야금 소리

기자)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가야금 연주와 함께 은은한 먹향이 피어나왔는데요

한국인 강사의 지도아래 학생들은 매란국죽, 사군자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인서트 = 강의

엠씨 : 이번 동양화 그리기 행사는 그러니까 한인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군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마쓰나가 초등학교에는 9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입니다. 이가운데 백인 학생은 36퍼센트, 아시아계 학생은 38퍼센트로 아시아 계가 백인학생의 비율을 앞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시아계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어 무엇보다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마츠나가 초등학교의 쥬디 브루베이커 교장은 이번 행사는 얼굴색과 문화 배경이 서로 다른 학생들이 타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부르베이커 교장

기자 ) 열흘에 걸쳐 진행된 이번 동양화 그리기 행사는 한인학부모회 박소희 회장을 비롯한 한인 부모들의 노력으로 성사됐습니다.

인서트 =박소희 회장

엠씨 ) 사실 한인 학생들에게도 동양화는 쉽지 않을텐데요 ? 어떻게 학생들이 재밌어들 하던가요?

기자 ) 네 , 동양화를 생전 처음 접해본 학생들! 비롯 붓을 잡은 자세는 서툴렀지만 매우 진지하고 열성적이었는데요

한획 한획 그을때마다 피어나는 매.란. 국.죽 사군자에 마냥 즐겁고 신기해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인서트 =학생 1+2

기자 ) 이날 동양화 지도를 맡은 이정의씨는 동양화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내면을 수련하는 과정이기도 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정의

기자 ) 특히 올해 졸업반 학생 전원이 대형 한지에 매화 한송이씩을 그려 완성한 한폭의 매화도는 앞으로 이 학교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 학생들을 상징하는 198송이의 매화꽃 ..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엠씨) 네, 한인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타인종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런 문화 체험 행사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은서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뉴욕]

자 계속해서 이번에는 뉴욕 한인사회 소식인데요 뉴욕한인사회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노인운동회가 매년 열려 이제는 한인 노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9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운동회는 안타깝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 실내에서 치러졌다고 하네요 자세한 소식 뉴욕 최수진 기자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수진 기자 어떻게 날씨가 안좋아서 노인분들이 많이 실망스러워하셨겠습니다. 어땠습니까?
A 최수진; 네, 비 소식이 있었던 데다, 5월 날씨로는 다소 춥기까지 해서, 아쉽게도 실내에서 운동회를 열었는데요, 그래도 좁은 강당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노인들은 고향 분위기 물씬 나는 노래들을 부르면서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서트: 고향의 봄,, 노래 박수 소리

한인YWCA가 매년 개최하는 노인 운동회는 각종 재미있는 게임과 노래, 푸짐한 상품, 그리고 맛깔스런 점심 식사로 노인들에게 인기가 대단한데요, 친구 만나기가 쉽지 않은 이민 생활이지만, 운동회를 통해서 좋은 말 벗까지 사귈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이조라고 한 노인은 말합니다.

*인서트: 할머니 1 “남자 어르신들이 더 좋아해요,,,,만날 수 있으니까….”

노인 운동회를 주최, 주관하고 있는 한인 YWCA의 민금복 회장은, “가정이 있는 노인뿐 아니라, 한인 사회의 소외된 노인들을 모시고,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노인들로 하여금 1년에 단 하루라도 동심으로 되돌아가 마음껏 즐길 수있는 운동회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민금복 한인 YWCA 회장

박영서 앵커; 처음 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거의 매년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최수진;

네, 그렇습니다. 해마다 오시는 분들은 거의 비슷합니다. 새로 사귄 친구를 운동회장에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더러 있지만, 주요 멤버는 이곳 YWCA 에서 개설하고 있는 늘 푸른 대학 학생들이라고 하겠는데요, 1년에 한번 열리는 노인 운동회가 지속성이 없는게 단 하나의 흠이라고 한다면, 늘 푸른 대학은 1년 내내 정규수업을 바탕으로 하나의 독립된 노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늘푸른 대학의 정옥현 교장은, 지난 달 열린 수공예 전시회 소식을 자랑스럽게 전하면서, 노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어느 젊은이 못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정옥현 늘푸른 대학 교장

늘 푸른 대학 학생들은 영어나 컴퓨터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수업을 받으면서, 틈틈이 한인 사회에 대한 봉사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양로원이나 노인 아파트 등을 방문해 정겨운 노래를 선사하기도 하고, 병들고 아픈 노인들에게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죠. 특히 졸업생들로 구성된 늘푸른 대학 동창회
의 활동은 뉴욕 한인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서트; 정옥현 교장

한편, 늘푸른 어머니 합창단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아버지의 날” 기념 연주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항상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우리 시대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영서 앵커; 네, 아버지를 돈 벌어오는 로보트 쯤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한국과는 달리 아버지의 날을 따로 정해 기념하는 미국 사회의 전통이 어떤 면에서 보면, 훨씬 가정 중심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수진 기자 ,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시카고]

자. 이번엔 시카고의 이경원 기자 연결합니다. . 시카고에서도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큰 잔치가 열렸다죠?

이 : 네 지난주 토요일 시카고의 아문젠 고등학교에서는 시카고 최대 규모의 효잔치인 제 9회 효사랑 큰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지난해까지와 달리 시기를 옮겨 행사를 열게 된 것에 대해 한울종합복지관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윤석갑 : - 저희들이 9년동안 - 5월로 옮겼습니다.

이 : 올해 효사랑 큰잔치에서는 한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번행사를 공동 주최한 미 중서부 호남 향우회의 노력으로 전주 시립극단의 특별 공연이 마련돼 행사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호남 향우회 염동년 회장입니다.

염동년 : 2년전에 전주 합창단이 –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엠씨 : 행사 참가자 규모는 어느정도였습니까

이 : 750 명 이상의 한인 연장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는데요. 주최측은 행사 내용과 점심, 선물 뿐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편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울종합복지관의 유지선 부사무총장입니다.

유지선 : 스쿨버스를 빌려서 – 편의를 제공해드린거죠.

이 : 개회선언과 한미 양국 국가 연주, 축사에 이어 한인 연장자 하모니카 연주단의 연주에 맞춰 관객들이 고향의 봄, 어머님 은혜 등의 노래를 합창하며 잔치 분위기는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연에서 전주시립극단은 ‘광대학교’ 라는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는데요. 조민철 상임연출의 작품 소개, 그리고 공연 실황을 조금 들어보시겠습니다.

조민철 : 심청천 스토리라인 –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 전주시립극단의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점심을 먹은 뒤 2부 공연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과의 전통 무용을 보며 또 한번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응 : 준비하는데 – 고마웠어요 호호호

이 : 공연 후 경품 추첨을 끝으로 제 9회 효사랑 큰잔치는 막을 내렸고 어르신들은 내년 또 다시 흥겨운 효잔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소식이었습니다.

박 : 잔치의 흥겨움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 소식 잘 들었구요 이경원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로스앤젤리스]

자 이번에는 서부 로스앤젤리스로 가봅니다. la지역의 실향민 6명이 북한을 방문해 가족, 친지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눳다고 하는데요 김인욱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욱 기자 !

네: 지난주말 la평통 방북단과 함계 평양을 방문한 la의 실향민 6명이 지난 19일 고려호텔에서 세가정이, 다음날인 20일에는 원산과 해주 등 2곳으로 실향민 4명이 직접 방문함으로써 실향민 6명은 모두 재회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지난 90년에 이어 두번째 방북인 66살 박응태씨는 17년만에 여동생 화숙씨를 다시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76살 이석규씨도 57년전 헤어진 세동생을 모두 만났습니다.

방북단의 최고령자인 91살 오태주씨도 두동생과 조카들을 만나 눈물과 기쁨의 재회를 햇습니다

실향민 방북단은 눈에 넣어도 안아픈 피붙이들을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쪼글쪼글해진 얼굴을 서로 매만지며 반세기전 한창때 모습을 더듬기에 바빴습니다.

엠씨) . LA평통의 방북단이 다행히 가족들을 만났군요?

A. 네, 그렇습니다. 당초 LA평통의 이산가족 상봉단 방북은 일정상의 문제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나하는 우려도 있엇습니다.

북한측이 당초 합의와는 달리 이산가족의 상봉을 보장할수없으니 무조건 오라고 알려왔고 신청자 접수후 북한의 생존자 확인여부도 시간이 걸렸었습니다

북한측은 또 평통측에게 방북의 자세한 일정을 la에서 사전에 공개하지 말라고 하기도 햇습니다

고령의 실향민들이 이산가족을 만나게 돼 다행이고 해외평통 차원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게 햇다는 점에서 의미를 둬야 할것 같습니다

엠씨 ) 이렇게 몇십년만에 가족을 만나 기쁨을 누린 실향민들이 있는가하면 아직도 고향을 그리는 실향민들도 많이 있는데요?

A. 네, LA에는 이북 오도민회의 활공이 활발할만큼 북에 고향을 둔 분들이 많이있고 가족을두고온 실향민들 또한 다수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평통에 의한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지난주 남북열차의 시험운행으로 새삼 감회에 젖는분이 많았습니다

경의선열차와 동해선 열차가 태평양건너 la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실향민들은 감정이 북받쳐오르며 고향생각이 더 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서트 =실향민 최장준씨

한국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고향을 두고잇는 일부 실향민들은 열차가 남과 북을 오갔다는 뉴스만으로도 통일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실향민들은 남북열차 시험운행으로 더 화가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북한에 대해 계속 퍼주기 정책을 하고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인서트=실향민 김명겸, 이재번씨

이런 마음이 들다보니 일부 실향민들은 이제 살아생전 고향가는것을 포기하거나 싫다고까지 말합니다

인서트=실향민 구원희씨

남북열차가 군사분계선을 지나가는 모습을 태평양건너에서 텔레비젼 화면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고향땅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두갈래로 나뉘어 지고 잇습니다.

실향민들이 고향에서 마지막으로 기차를 탄지도 57년이 흘럿고 미주 실향민들의 머리와 눈썹은 세월속에 하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엠씨 ) 이제 점차 연로해지고 있는 실향민들.

하루속히 고향땅을 밟을 날이 오기를 저도 바래봅니다. 김인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하와이]

계속해서 이번에는 하와이 이영호 기자 연결합니다. 이영호 기자 이번주에는 어떤 소식입니까?

네, 이번주에는 자매도시인 한국의 인천과-호놀룰루 예술인들의 통일을 염원하는 미술 교류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염원을 담고 있는 이번 교류전은 인천국제교류센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지부 주최로 지난16일 개막식을 갖고 6월13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코아 갤러리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강대현 총영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도시의 교류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관제 회장은 “우리가 하와이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금 바라보며 평화를 느끼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북한의 도발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로운 통일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조관제

이들 인천 미술인들을 인솔하고 하와이에 온 인천미협 김길남 회장은 이날 소감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 김길남

통일염원 미술전을 참관한 여창동 관광협회 회장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 여창동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미술협회 고문이며 인천이 자랑하는 화백 황병식옹을 비롯한 인천 출신 화가들과 하와이 한인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소리 하와이 통신원 이영호였습니다.
지금까지 호놀룰루에서 미국의 소리 이영호였습니다.

네 이영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미국, 미국속으로, 어느덧 약속했던 시간이 다됐네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미국의 사회단면과 미주 한인 백년의 발자취, 그리고 워싱톤 초대석으로 꾸며드립니다. 많이 애청해주시기 바라구요.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미국의 소리 한국어 방송 함께 하고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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