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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아프간 전쟁에 NATO 역할 확대 당부(E)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 텍사스주 크로포드 내 자신의 목장에서 야프 데 호프 셰페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아프가니스탄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토가 아프가니스탄 전쟁 수행과 관련해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셰페르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면담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의 작전 과정에서 아프간 민간인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긴장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의 희생이 갈수록 늘어나자 일부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즉각 군사활동에 대한 지원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하지만 이같은 일각의 움직임을 우려하면서, 나토 동맹국들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입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은 나토가 아프가니스탄 전쟁 수행과 관련해 더 많은 부담을 떠맡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가 위험을 함께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회원국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나토와 협력할 것임을 셰페르 사무총장에게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나토가 더 효과적으로 전쟁에 대응하려면 자유국가들이 직면한 위험들에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내 미국과 나토의 목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단주의자들을 물리치고, 아울러 폭력사태가 종식되면서 경제적으로도 번성한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셰페르 사무총장은 부시 대통령을 면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는 아프가니스탄에 걸린 이해관계가 너무 크기 때문에 도중에 임무를 중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셰페르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테러와의 전쟁의 최일선 중 한 곳이라면서, 최전선이 잘못된 전선이 돼서는 안된다는 게 자신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셰페르 사무총장은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탈레반 저항세력에 대한 공습 과정에서 무고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이 희생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에 대해 그들의 가족과 슬픔을 함께 한다면서, 탈레반 무장세력이 군사전술의 일환으로 의도적으로 민간인들 한 가운데서 활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탈레반 무장세력은 인간의 가치를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쓰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최근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잇따라 희생되면서 연합군에 대한 분노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달 초 연합군 사령관들을 불러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인내심이 더이상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셰페르 사무총장은 나토는 민간인 희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민간인 사망으로 인해 연합군의 군사작전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은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셰페르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은 탈레반 치하에서는 미래가 없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나토군은 아프간인들로 부터 여전히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셰페르 사무총장은 국제사회는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악의 인권침해가 벌어졌던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유럽 이외의 지역에 주둔한 규모로는 가장 많은 3만7천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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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tuation in Afghanistan dominated talks between President Bush and NATO Secretary-General Jaap de Hoop Scheffer at the Bush family ranch in Texas. VOA's Paula Wolfson, reports the president wants NATO to do more.

TEXT: The meeting at the ranch came at a time of growing concern over mounting civilian casualties in Afghanistan - a concern that has prompted some members of NATO to reconsider the depth of their support for the military mission.

President Bush says the alliance must remain heavily involved.

/// BUSH ACT ///

"I pledged to the secretary-general we'll work with our NATO allies to convince them that they must share more of the burden and must all share the risks in meeting our goal."

/// END ACT ///

That goal is to defeat extremist threats to democracy in Afghanistan and enable that violence ridden country to finally thrive.

Speaking to reporters after the talks at the Bush ranch, de Hoop Scheffer stressed the stakes are far too high to quit.

"Afghanistan is still one of the front lines in our fight against terrorism. And it is my strong conviction that that front line should not become a fault line."

The secretary-general acknowledged that innocent civilians have lost their lives in U.S. and allied air strikes on Taleban insurgents. President Bush said he grieves with the families of the innocent Afghans caught in the crossfire and accused the Taleban of deliberately surrounding themselves with civilians as a military tactic.

"They do not mind using human shields because they devalue human life."

A series of recent incidents involving the killing of Afghan civilians has sparked growing outrage around the country. Earlier this month President Hamid Karzai summoned foreign military commanders to tell them his people's patience was wearing thin.

De Hoop Scheffer said NATO is doing everything in its power to keep civilian casualties down, and downplayed the notion the casualties are eroding support for the military operation.

"We still have very much the hearts and minds of the Afghan people because they do see that their nation, their own nation has no future under Taleban rule. I only have to refer to the kind and type of Afghanistan we saw under Taleban rule - a regime of the most gross human rights violations the world has seen."

NATO has about 37-thousand troops deployed in Afghanistan - its largest deployment ever outside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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