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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날리그 라이벌들 한판 승부 벌여


한 주간의 세계 주요경기 소식과 각종 스포츠 화제를 전해 드리는 스포츠 월드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연철 기자 나와 있는데요, 먼저 한주간의 스포츠 주요 소식부터 정리해 주시죠?

- 미국 프로농구 NBA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 재즈가 플레이오프 서부지구 결승에 올랐습니다. 동부지구에서는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 미국축구연맹은 밥 브래들리 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대행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2010년 월드컵 때까지 미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 브래들리 감독은 현재의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2007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미국은 벨기에, 튀니지, 타지키스탄과 함께 E조에 선정됐습니다. 개최국인 한국은 페루, 코스타리카, 토고 등 비교적 약체와 한 조에 속한 반면, 북한은 브라질 영국, 뉴질랜드 등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했습니다.

- 미국 3대 경마대회의 두번째 대회인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경마대회에서 4번 마 컬린이 우승했습니다.

- 남자 테니스 세계1위인 스위스의 로저 페데로가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독일 함부르크 마스터스 대회에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나달의 클레이코트 연승 행진을 81에서 묶었습니다.

문: 지난 주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내셔날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팀들이 서로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가 열려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주었죠?

답: 그렇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는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시카고 커브스 처럼 같은 도시를 연고지로 하면서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벌이는 팀들이나 보스톤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같이 역사적인 이유 때문에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팀들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날리그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서로 맞붙을 기회가 없어 우열을 가리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에 열린 인터리그 경기를 통해 풍성한 라이벌전의 즐거움을 야구 팬들에게 안겨준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팀들 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밀워키 부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캔자스 시티 로얄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톤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워싱턴 내셔날스, 플로리다 말린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등 각 지역의 라이벌 들이 각 팀의 명예를 걸고 맞붙었고, 또한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드로이트 타이거스도 다시 격돌했습니다.

문: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각 팀들이 3경기 씩을 펼쳤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답: 네, 올해도 여전히 아메리칸리그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42경기가 열렸는데, 총 전적에서 아메리칸리그가 23승 19패로 약간 앞섰습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날리그에서 각각 최고의 승률을 올리고 있는 팀 들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보스톤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는 보스톤이 2승1패로 앞섰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연승을 거두면서 지난 해 월드시리즈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에게 3연패를 안겼고, 이밖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캔자스 시티 로얄스, 택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2승1패를 거뒀습니다.

반면, 내셔날리그 팀 가운데는 플로리다 말린스가 탬파베이 데블리이스에게 3연승을 거뒀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플로리다로 전격 이적한 한국인 투수 김병현은 18일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반면, 탬파베이의 서재응은 19일 경기에서 7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이밖에 시카고 커브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2승1패로 앞섰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인터리그 제도가 도입된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의 통산 전적에서도 아메리칸리그가 1천273승으로 1천221승의 내셔날리그를 앞서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은 뉴욕 양키스로 104승 73패를 기록중이고, 이밖에 아메리칸리그 14팀 중 8팀이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며 내셔널리그를 앞서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팀 가운데는 플로리다 말린스가 98승73패로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문: 야구 팬들은 이같은 숙명의 라이벌 전을 환영하고 있는 반면에 일부 선수나 감독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면서요?

덥: 네, 그렇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강타자인 치퍼 존스는 인터리그 경기일정이 애틀랜타 같은 팀에게 불공평하다는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애틀랜타는 이번에 보스톤 레드삭스와 맞붙은데 이어서 앞으로 아메리칸리그의 상위권 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도 경기를 해야 합니다. 반면에, 플로리다 말린스 같은 경우는 약체인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스 같은 약팀들과 경기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 지는 시즌 막판에 가면 한 두 경기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일부 감독이나 선수들의 불만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야구 팬들은 인터리그 경기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리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10년동안 인터리그 경기 관중은 일반 경기보다 13.2% 많았고, 지난 해 인터리그 경기 당 평균 관중 수는 34,097명으로 다른 경기에 비해 15.5%나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대부분의 팀들은 인터리그 경기를 15경기씩 남겨 놓고 있고, 애틀랜타와 뉴욕메츠는 12경기, 그리고 시카고 커브스는 9경기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문: 지난 이 시간에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날리그 경기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는데, 인터리그 때는 어떻게 되나요?

답: 네, 홈 구장이 어디냐에 따라 해당 규칙을 따르게 됩니다.

만일 홈구장이 내셔날리그 팀 구장이라면 아메리칸리그 투수들도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홈 구장이 아메리칸리그 팀 구장이면 내셔날리그 팀도 투수는 타격을 하지 않고 지명타자가 타석에 들어서게 됩니다.

한 주간의 주요 경기 소식과 각종 스포츠 화제들을 전해드리는 스포츠 월드, 오늘 시간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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