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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정적 수준의 우라늄 대량생산 아직 못미쳐' - 미국진보센터 앤드류 그로토 (E)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해 훨씬 큰 규모로 우라늄 농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관들이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들은 지난 13일 이란의 나탄츠 지하 핵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사찰관들은 그 결과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모든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매우 대대적인 규모로 농축 작업을 시작한 것을 밝혀냈다고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국제원자력기구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사찰관들이 짧은 기간의 통고 후 나탄츠의 핵시설을 검증했다면서, 이를 통해 이란 기술자들이 이미 1천3백개의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핵 원자로에 사용될 수 있는 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규모의 우라늄을 농축하기 위해서는 통상 수천개의 원심분리기가 필요하며, 이렇게 고농축된 우라늄은 핵무기의 핵심 부분인 기폭장치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미국 워싱턴 소재 미국진보센터의 안보 문제 전문가인 앤드류 그로토 씨는 1년에 한 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정도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려면 약 3천개의 원심분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로토 씨는 이란이 원심분리기를 장기간 가동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 이 능력은 이란의 목표가 궁극적으로 핵무기 제조를 위한 우라늄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로토 씨는 원심분리기 관련 기술은 매우 복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로토 씨는 원심분리기는 다루기가 매우 복잡하고 어렵다면서, 이란은 지난 6~7년 사이에 이 부분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아직 안정적인 수준의 우라늄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그로토 씨는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을 일축하면서, 단지 평화적 목적의 민간 핵 에너지 개발을 추구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는 다음 주에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이후 안보리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톰 케이시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란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거부하고 우라늄 농축을 진전시키고 있는 것은 미국이 현재의 대이란 정책을 계속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미국은 이란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란이 유엔의 결의를 어기고 농축을 계속할 경우 안보리는 새로운 제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으로 압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진보센터의 앤드류 그로토 씨는 이란이 안보리의 우라늄 농축 작업 중단 요구에 응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추가 제재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로토 씨는 이미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외교관들은 현재 관심사는 새로운 결의안 채택 여부가 아니라 결의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여부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재와는 별도로 이란이 핵개발을 중단하도록 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가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 협상 대표와 오는 31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Despite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and international demands that Iran suspend its nuclear enrichment work, diplomats and international inspectors say the Islamic Republic is enriching uranium on a much larger scale than before. From Washington, VOA's Margaret Besheer has more.

A published report in a leading American newspaper says inspectors from the U.N. nuclear watchdog agency visited the Iranian underground nuclear facility at Natanz Sunday and found evidence suggesting Iran may have resolved most of its technological issues and has started enriching uranium on a significantly larger scale.

The report, in Tuesday's New York Times, cited top officials from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The paper says the examination was conducted with short notice, and the inspectors found Iranian engineers were already using some 1,300 centrifuges and were producing fuel that could be used in nuclear reactors.

A single centrifuge can only enrich a very small amount of uranium, so many are linked to form a chain, called a "cascade." When uranium is highly enriched, it can be used to form the explosive core of a nuclear weapon.

Andrew Grotto, senior national security analyst at the Washington-based Center for American Progress, says about 3,000 centrifuges are needed to produce enough highly enriched uranium to make one bomb a year.

"What is still unclear is how good Iran is at running these centrifuges for a long period of time, which is ultimately what you want if your goal is to produce a reliable supply of uranium."

Grotto says centrifuge technology is very complex. "They [centrifuges] are very delicate; they are hard to work with. Iran's made a lot of progress in the last six or seven years, but they still have a way to go before they are in a position to really produce uranium on a large scale and at a reliable pace," he said.

Iran denies accusations that it is seeking to secretly build nuclear weapons and says it is only pursuing nuclear energy for peaceful, civilian purposes.

Next week,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s to report to the Security Council on Tehran's nuclear work, which could lead to further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U.S. State Department Spokesman Tom Casey says the fact that Iran is moving forward in defianc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wishes and efforts proves the United States needs to move forward with its own policy.

"We need to continue to apply pressure, and in fact increase pressure, with an additional Security Council resolution if in fact they don't comply and don't change their mind," he said.

Security analyst Grotto says no one expects Iran to comply with Security Council demands to suspend uranium enrichment, and that a third round of sanctions are likely.

"People are already talking about the next round of sanctions. From what I hear from diplomats, the conversation is not about whether there will be a third resolution, but what the content of that resolution will be. So there will definitely be more Security Council action on Iran," he said.

But diplomatic efforts aimed at ending the nuclear standoff with Iran continue. Iranian media are reporting that European Union foreign policy chief Javier Solana will hold talks on May 31 with Iran's top nuclear negoti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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