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딕 체니 미국 부통령에게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협상의 재개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14일 아카바에 있는 국왕 별장에서 딕 체니 부통령과 이라크와 이란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체니 부통령은 이라크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구하기 위해 중동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로 요르단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체니 부통령은 이보다 하루전인 13일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회담했습니다.
체니부통령은 이밖에도 이번 중동순방중 이라크와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방을 방문했습니다. 체니 부통령은 이 지역 지도자들과 만나 이라크 문제 외에도 이른바 중동을 지배하고자하는 이란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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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s King Abdullah asked U.S. Vice President Dick Cheney to help revive the stalled Middle East peace process during talks today (Monday) that also focused on Iraq and Iran.
In a meeting at the king's vacation compound in Aqaba, the Jordanian leader asked Cheney to help move the peace process between Israelis and Palestinians out of its "stagnation."
Cheney's visit to Jordan was his last stop on a Mideast tour seeking support for efforts to stabilize Iraq.
On Sunday, the vice president met in Cairo with Egyptian President Hosni Mubarak, in what an advisor to Cheney called wide-ranging talks.
Cheney has also visited Iraq, Saudi Arabia and the United Arab Emirates on his Mideast tour. In addition to Iraq, his talks with regional leaders have been aimed at countering what he calls Iran's move to dominate the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