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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 방북


최근 한국 정치권 인사들의 북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9일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측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으로 방북한 손 전 지사는 출국에 앞서 “평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민화협 관계자들을 만나기로 했다.”며 앞으로의 남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서울에 있는 VOA 김규환 기자를 연결,알아보겠습니다.

문: 손 전 지사의 이번 방북의 구체적인 목적은 무엇입니까?

답: 네,손 전 지사는 북한측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경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손 전 지사는 이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번영발전하는 것이 우리 관심사고 공동목표”라며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북한 당국자들의 생각은 어떤 것인지,그런 걸 듣고 공부하고 하는 한편 당면한 한반도 비핵화문제,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해가는 진전과정을 증진시키는데 대한 관심을 좀 더 구체화시키는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무엇보다도 북한 경제가 튼튼해져 북한의 동포들이 잘살게 돼 남북간의 이질화가 줄어들고 동질화가 돼서 남북통일이 앞당겨져야 한다.”며 “남북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남북간의 공동의 번영을 마련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전지사는 특히 “제 생각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북한측 당국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이런 것들을 듣고 전반적으로 북한 상황에 대해서 알고 배우고 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손 전 지사가 6자회담과 관련한 한국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지요?

답: 이와 관련해 손 전 지사는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습니다.손 전 지사는 “제가 지금 정부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정부 입장이 어떻다 얘기할 것도 아니고,또 정부입장이나 구체적인 집행 권한을 갖고 있는 그런 입장에 있지 않다.”며 “북한 경제를 위해서 무엇을 하겠다,어떤 사업을 하겠다,이런 것들을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그러나 “제가 그동안 경기도지사 때부터 해온 평화경영정책을 제안했고,그에 따라 벼농사 합작사업을 했고,북의 농업기반 튼튼히 하고 북한의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해서,남북통일의 기반을 든든히 한다는 제 기본적인 원칙과 해온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식의 제 입장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이와함께 “그동안의 6자회담관련 남북,미·북관계가 빠른 속도로 진전될 것이 예상되므로 북한 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북한경제재건 10개년 계획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오는 8월 전후로 남북정상회담 추진설이 확산되고 있다는데, 시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봅니까?

답: 손 전지사는 “저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관되게 얘기했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 위해 필요하고 평화 진전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전 지사는 또 “6자회담 진행과정 속에서도 남북관계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적극적 역할 할 수 있다 생각한다.”며 “8월에 할 수 있다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내용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면 얼마든 진행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얼마 전 열린우리당 소속 동북아평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평양을 다녀와서 미-북 간 수교나 남북정상회담 문제와 관련해서 자신들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손 전 지사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요?

답: 손 전 지사는 남북 정상회담이나 미·북 수교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제가 남북 정상회담을 제의하거나 중개할 입장도 아니고 또 미·북수교에 관해서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 생각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손 전 지사는 BDA 해법, 그리고 6자회담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까?

답: 손 전 지사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손 전지사는 “이 문제는 국제적 협조와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북핵문제 해결에 많은 난관이 있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에 부딪힐 것”이라고 직접적인 답변은 피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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