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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5-04-07] 미 공화당 대선후보들, 사회정책에서 뚜렷한 정견차이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여러 대통령 선거관련 소식들을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경선자 공개토론회 소식입니다. 공화당 경선자 10명이 어제 저녁 캘리포니아주 씨미 밸리에 있는 로날드 레건 도서관에서 첫 공개토론회를 가졌는데 주요 후보들이 부시 대통령과 거리가 있는 정책을 내세우는가 하면 국내문제, 즉 낙태라든가 이민 문제등에서는 날카로운 대립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의회가2002년 부시 대통령에게 부여했던 이라크 전쟁권을 표결을 통해 취소시키자고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제의했다면서, 그 같은 제의는 이라크 전비지출법안을 둘러싼 의회의 논쟁에 또 하나의 정치적 논쟁을 덧붙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미국 훌로리다 주가 예비선거 일자를 미국 50개주중 5번째로 빠른 1월 29일로 바꾸어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주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다른 주들은 그 같은 변화가 당의 대통령 후보 결정 과정을 혼란스럽게 만들뿐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시리아의 왈리드 알 모알렘 외무장관이 매우 드물게 회담을 갖고 이라크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라이스 국무장관이 이란 관리와도 만날 것을 추진했는데, 이러한 그의 행보는 백악관의 전술이 변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처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요르단의 자르카 라는 지역이 회교 무장세력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요즈음은 성스러운 전쟁을 위한 투사 즉 이슬라믹 지하드를 길러내는 장소가 돼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여기서 양성되는 회교 지하드 전사들의 목표는 이라크에서 적을 죽이고 자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

어제 저녁의 공화당 후보 경선자 토론회 소식을 전하고 역시 사회적 쟁점들에 대해 후보들의 정견에 많은 차이를 들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어제 여왕이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주 청사 앞에서 어린이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모습을 커다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방문 일정중 첫 행사로 리치몬드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버지니아 공과대학의 비극으로 희생당한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전에 관한 워싱턴 포스트 기사입니다. 철판을 뚫는 살인적인 폭발물로 묘사되는 이른바 프로젝타일 폭탄을 사용하는 공격이 지난 4월 한달동안 65건에 달해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대부분은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라크의 미군 지휘관들은 이 폭탄에 특히 우려를 하고 있는데, 에이브람스 전차를 비롯한 미국의 어떤 장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이들 폭탄이 이란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밀반입 조직을 단속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저항세력의 수중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주택경기가 냉각되자 수많은 새집 구매자들이 건설회사와의 계약으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계약서 내용에서나 지어진 건물에서 조그마한 헛점이라도 발견되면 이를 근거로 계약을 파기하려 하는데, 어떤 건설회사는 무려 계약자의 30%가 이런 방식으로 빠지거나 소송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정부는 방사능이라든가, 화학무기, 생물 무기 공격등을 휴대전화를 통해 탐지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휴대전화에 이러한 공격을 탐지할수 있는 장치를 부착해 테러로부터 국가를 보호할수 있는 방법을 강구중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인의 4분의 3, 즉 2억 3천 300만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데, 이 방법이 현실화되면 매우 효과적인 테러방지 체제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인구조사를 할 때 해당자의 인종을 표시하게 돼있는데 그중에는 특정 인종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혼혈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간의 조사에서는 자신을 혼혈이라고 표시한 미국인들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2000년 국세조사에서 혼혈은 2.4%였는데, 2005년에는 1.9%, 즉 3000만명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사회가 다양화하는 현실에 비해 예상과 다르다고 이 기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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