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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삶] 생일축하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생일 축하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유, 즉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오늘은 영어와 한국말로만 들어봤는데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불리워지고 있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오늘 생일 맞으신 여러분께 우선 축하드리구요. '해피버스데이 투유'라는 노래가 원래 미국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에 알려졌다는 사실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군요. 이 노래는 1893년에 작곡된 노랜데요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루이빌 실험 유치원에서 일하던 마일드레드 힐과 패티스미스 힐 자매가 유치원생들을 위해 여러가지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날 생일 축하 노래 멜로디가 된 '굿모닝 투 올' 즉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는 노래였다는거죠.

매일 아침 등교하는 유치원생들을 환영하는 뜻으로 만들어진 '여러분 안녕하세요'의 작곡자는 언니 마일드레드 힐이었구요. 작사자는 동생 패티였는데요 힐 자매는 어린이들을 현대적 방식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설립됐던 미국 최초의 유치원가운데 하나인 루이빌 실험 유치원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또 노래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동생 패티가 교장직을 맡고 있었구요.

힐자매는 1899년 시카고 월드페어의 교육 전시회에서 수상했고 그 뒤를 이어 동생 패티 스미스 힐은 1906년 컬럼비아대학교 교사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1909년 학령전교육과의 학과장이 됐는데요? 언니 마일드레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는 노래가 생일을 축하합니다. 해피버스데이 투 유로 바뀌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57살의 나이에 아깝게 사망했지만 동생 패티는 이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애창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힐 자매는 1893년 유치원 노래책을 발행하면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즉 '굿모닝 투올' 노래의 저작권을 등록했었는데 1924년 3월 달라스의 로버트 콜맨이라는 사람이 그 사실을 모르고 원작자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이 노래를 담은 노래 책을 발행하면서 원래 노래에 곁들여 가사를 해피버스데이 투유, 생일축하합니다 로 바꾼 것도 함께 실었습니다.

그후 1933년 경에는 원래 가사보다 오히려 해피 버스데이 투 유가 더 보편적으로 불리게 됐고 마침내 1년 후에 브로드웨이 한 뮤지컬에서 생일 축하 노래로 불리우게 됐는데 이때 힐 자매의 세째인 제시카가 저작권 문제를 둘러싸고 법정으로 가서 승소를 하게되면서 이 노래가 상업적으로 공연될 때마다 힐 자매 가족이 저작권 사용료를 받는 권리를 얻게됩니다.

물론 세계 각국 사람들은 자신들이 애창하는 이 생일 축하노래가 저작권 소유자가 있는 노래임을 알고는 무척 놀랐죠. 그리고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자들도 극중에서 더이상 이 노래를 사용하지 않게됐구요. 심지어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던 '해피 버스데이' 라는 연극에서조차도 저작권 사용료를 내지 않기 위해 노래를 사용하지 않고 배우 헬렌 헤이스가 가사를 읊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하니까요?

1961년 1월 존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 때 부른 세기의 섹시스타 마릴린 몬로의 '해피 버스데이 미스터 프레지던트' '대통령 각하 생일을 축하합니다' 는 미국 방송국들이 두고 두고 재방을 하는 필름이기도 하죠.

오늘 생일을 맞으신 모든 분들께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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