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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4-25-07] 한국의 여성 골퍼 붐은 박세리 영향 -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부시 대통령과 체이니 부통령이 이라크 미군 철수시기 설정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정치적인 기회를 노리는 자들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 양원이 올해말부터 철군을 시작할 것을 명시하는 전비법안을 토론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이들 두 지도자는 민주당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경한 비난을 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욕 타임스는 또 터키 집권당이 이슬람 배경을 가진 인물을 대통령 후보로 선정함으로써, 비종교적 터키 정부에 회교가 깊숙히 진출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또 터키의 중산층이 등장하는 징조가 되기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말리아의 불법 건물주들, 무장 청소년등, 혼란기에 이득을 노리는 자들이 이 나라의 무정부 상태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근무처에서의 안전문제를 감독하는 미 연방정부 기관, 일명 "오샤"가 안전감독을 산업체 스스로의 손에 내맡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관의 최고 관리직은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있는데, 흔히 관련 산업계에서 대통령에 가까운 인물이 선정되고 있으며, 따라서 직장의 안전규정을 매우 허술하게 감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에서 일본이 종군위안부들에게 보상을 해준 것이 오히려 분노를 촉발하고 있다고 도꾜발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95년에 아시아 여성 기금이라는 민간단체를 만들어 이 단체가 당시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방식을 택했으나, 이런식으로 정부차원에서의 공식 인정과 사과를 회피한다는 것 때문에 화해를 원했던 나라들이 오히려 더 분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는 최근 일본 총리가 일본이 위안부를 동원한 일이 없었다고 말해 그 분노는 한층 높아졌다고 전하고, 본래 규정대로 이 단체는 지난달 문을 닫았지만 지금까지 이곳으로부터 보상을 받겠다고 나선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군이 바그다드의 치안 유지를 위해 각 지역에 이른바 전방초소를 만들고 있지만, 위험하고 불결한 환경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티모시 매케인 버지니아 주 지사가 버지니아 공대의 조승희 사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기판매시 배경조사를 철저히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지역 소식란인 메트로 난에도 관련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버지니아 공대가 조승희 사건 이후 일부 합격생들이 이 학교 진학을 재고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버지니아 공대가 5천명의 신입생을 받아들일 계획으로 만 2천 848명에게 합격 통지서를 보냈는데, 이달의 비극에도 불구하고 신학년도 학생을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일부 학생들은 더욱 이곳으로 진학하려는 의도를 강화시키기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해외에 수출하는 애완동물 사료가 불량식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어 이제는 사람이 먹는 식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제 1의 과일과 야채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여러나라에서 중국 식품에 대해 안심을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1면에 한국 여성 골프선수 홍진주양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나오는가 하는 기사입니다. 미국 인디아나 주만한 크기에 많은 지역이 산악으로 돼있어 골프에 적격인 나라가 아니고 비용도 비싼데다 골프 인구도 남성대 여성 비율이 9대 1에 불과한데도, 한국 여성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 여성 골프계를 장악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한 이유중 가장 큰 영향은 박세리 선수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하고, 요즈음 한국의 부모들은 딸의 골프 훈련이라면 어떤 노력도 불사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에는 멕시코 시티 시의회가 여성들의 낙태권리를 인정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오늘 다른 신문들도 이 소식을 전하고 있으나,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는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여기서도 느낄수 있습니다.

유 에스 에이 투데이

유럽 과학자들이 태양계 외부의 행성중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구의 약 5배 정도 크기인 이 행성은 글리제 581이라는 해를 돌고 있는데, 글리제 581C 라는 이 행성은 기온이 화씨 32도에서 104도 정도이며, 물의 존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약 20광년 떨어진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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