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신문 헤드라인 04-24-07] 연방정부 공무원들, 정부지급 지하철 승차권 매매해 논란 - 워싱턴 포스트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미정 기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먼저 워싱턴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면에서는 미국 최악의 대학 구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 만에 수업을 재개한 버지니아공과대학이 정상을 되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면에는 기사와 함께 30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노리스홀이 철망으로 둘러져 출입이 통제된 사진이 크게 실려있습니다.

신문의 일면 좌측에는 어제 23일 한 자살폭탄 테러분자가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이라크 바쿠바 근처 한 미군초소에 돌진해 미군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는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라크전이 시작된 이래 미군에 가해진 단일 지상공격으로는 가장 치명적인 공격 가운데 하나였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미국연방정부공무원들이 받는 혜택가운데 하나인 대중교통비 보조제도에 결함이 발견됐다는 정부책임처(GAO)의 보고내용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책임처는 공무원들이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메트로카드 즉, 지하철 승차권을 발급받아 이를 돈을 받고 인터넷이나 혹은 직접 다른 사람들에게 매매해 수익을 챙기는 사례가 여러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이른바 '뉴 저널리즘'의 창시자로 유명한 언론인 데이비드 할버스탐 기자가 73세로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실려있구요, 또 러시아의 안정을 원했던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는 소식과 그의 일대기가 자세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다음은 뉴욕타임즈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은 단 몇 달 전만해도 뉴욕주의 흑인 지역구 지도자들은 대부분 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이제는 경쟁주자인 바락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즈는 클린턴 의원이 자신이 대표하는 주이자 흑인이 2004년 민주당 예비선거의 20%를 차지한 뉴욕주에서 흑인표를 얻지 못하면 전국적인 흑인표를 얻는데 고전하게 될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또 민주당의원들이 23일 부시대통령의 거부권행사 위협을 무시하고 10월 1일부터 이라크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하는 1천2백4십억 달러의 전비법안을 부시행정부에 보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싣고있습니다. 상원과 하원은 이번주말까지 이 합의에 대해 표결할 예정입니다.

역시 향년 76세로 타계한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대통령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옐친 대통령을 구소련연방을 해체한 개혁가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일면에는 8명의 연방검사 해고와 관련해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알베르토 곤잘레스 미 법무장관의 청문회 발언이 적어도 한 사람은 만족시켰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려있는데요, 그 한사람은 바로 그의 상사인 부시 대통령이라고 다소 냉소적인 보도를 싣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투데이

유에스에이투데이 신문입니다. 이 신문은 일면에서 이라크의 많은 국회의원들은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이라크내 종파간 폭력을 멈추고 화해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로 누리 알말리키 총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말리키 총리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석유재원의 분배와 같은 법을 통과시키는데 국회내 지지를 상실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염소가스를 이용한 폭탄 공격이 새로운 테러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6일 이라크의 라마디 지역에서 염소가스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2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등 최근 염소가스를 이용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국국토안보부는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테러에 경계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 3월에 예상치 않은 건조기후와 기록적인 고온으로 미국 서부지역의 산에 눈이 이미 다 녹아, 앞으로 이 지역의 가뭄과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과, 또 의견란에는 버지니아공과대학 참사사건은 한국인이 아닌 한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비난받아야 할 것이라는 기고문이 실려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온실가스 방출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에너지기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이전에 예상됐던 2010년 보다 훨씬 더 빨리 세계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심장병으로 사망한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싣고있는데요, 이 신문은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사상최초의 자유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지만, 그의 재임기간은 기회의 상실과 심각한 정치권의 부패로 기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의약품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제약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개입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그 예로 태국 정부가 약의 가격을 내리기 위해 ‘강제실시’를 발동한 에이즈 의약품 생산업체 애보트의 경우를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