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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 행사 가져 (Eng)


미국의 버지니아주는 20일을 버지니아공대 참사사건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갖가지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버지니아의 블랙스버그에 있는 버지니아공대에서 거행된 추도식에서 조종이 울리는 가운데 이 대학의 상징색인 밤색과 오렌지색의 리본을 단 조문객들이 묵념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철야기도와 기도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티모시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날을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동부 현지시각으로 정오에 조종이 울리는 것과 때를 맞춰 묵념에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케인 지사는 범인 조승희 씨에 의해 32명의 희생자를 낸 이번 참사의 진상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한편 이번 총격 참사때 온몸으로 학생들을 지키려다가 희생된 이스라엘 인 리비유 리브레스쿠 교수의 유해가 20일 고국인 이스라엘 땅에 묻혔습니다.

리브레스쿠 교수는 이날 텔아비브 근교의 라아나나 마을에서 부인 마를레나 씨와 두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 조촐한 장례식을 마치고 안장됐습니다. 이날 장례식에서는 애도자의 기도인 카디쉬가 낭송되고, 그의 유해는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기도자의 숄로 덮었습니다.

리브레스쿠 교수는 사건 당시 버지니아공대의 노리스 홀의 그의 강의실 문앞에서 몸으로 가로막다가 범인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이 덕분에 강의실 안에 있던 20명의 학생들은 모두 무사히 생명을 건졌습니다.

항공학 전문가인 리브레스쿠 교수는 2차대전중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아 그의 출생지인 루마니아에서 갖은 박해를 받다가 1978년에 이스라엘로 이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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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stern U.S. state of) Virginia is observing a day of mourning today (Friday) for the 32 people killed in a suicidal gunman's rampage at Virginia Tech university earlier this week.

A bell tolled on the school's campus in Blacksburg, Virginia, today (Friday), as a crowd wearing the school's colors of maroon and orange stood in silent remembrance.

Vigils and prayer services are planned across the United States today.

Virginia Governor Timothy Kaine called for the day of mourning and for the state to observe the moment of silence at noon (1600 UTC).

Kaine has formed an independent panel to investigate the rampage by 23-year-old student Cho Seung-hui and to probe all aspects of the attack, including the response time of police and emergency medical responders.

In his rampage Monday, Cho killed two people in a dormitory, then gunned down 30 more people in a classroom building, before killing himself.

In the two hours between the two shootings, he mailed a package to NBC News that included a video rant and photos of him posing with guns.

Meanwhile, the Holocaust survivor who died defending students in the shooting rampage on the campus of Virginia Tech (in the U.S. state of Virginia) has been buried in Israel.

Liviu Librescu was laid to rest today (Friday) near Tel Aviv (in the town of Ra'anana) after a small ceremony attended by his wife, Marlena, and sons, Arieh and Joe.

The "Kaddish," or mourner's prayer, was recited at a hero's burial for Librescu. His body was wrapped in a prayer shawl, according to Jewish tradition.

Librescu was fatally shot on Monday by Cho Seung-Hui when the professor barricaded the door to his classroom in Norris Hall at Virginia Tech. All but one of the 20 students in his class survived.

The aeronautics expert immigrated to Israel with his wife in 1978 after surviving the Nazi Holocaust in World War Two (in which six million Jews were exterminated) and communist persecution in his native R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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