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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3300ff>[비즈니스 탐방]</font> Bose 사 - 새로 산 스테레오 시스템에 실망, 세계인의 음향기기 탄생시켜


우리들 곁에는 항상 음악이 있어 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음악을 듣는 가운데서도 얼마나 좋은 질의 음향으로 듣는 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게 되죠. 사람들이 보다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도록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미국인이 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음향기기업체, 보스사를 설립한 아모르 보스라는 사람입니다. 한국에도 요즘에는 미국의 명문 보스사의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모르 보스는 청년 시절에 처음으로 새로운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스테레오 기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질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보스 씨의 그같은 실망이 오늘날 전 세계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음향기기를 제작 판매하는 보스사가 설립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보스사의 창설자며 회장인 아모르 보스는 인도에서 태어난 인도계 미국인입니다.

보스 씨는 7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북부 매사츄세츠 주에 있는 보스 본사에서 요즘에도 보다 개선된 음향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스 씨의 얘기 들어볼까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발전시켜 나아가 현재 알고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인 지의 여부를 알게될 때 더없이 기쁘다는 얘기인데요. 아무래도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같지 않습니까?

사실 아모르 보스 씨는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내 최고 부자 4백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음향기기 분야에서도 20여개가 훨씬 넘는 특허를 따내기도 했구요. 보스 씨는 1964년에 보스 사를 창설했는데요. 당시 회사 정책 면에서도 획기적인 정책을 폄으로써 업계에서 일종의 선구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획기적인 정책이란 것이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 당시만 해도 상당히 예외적인 몇가지 정책을 수립했는데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하는군요? 그가운데 획기적인 한가지 정책은 회사 직원들의 은퇴연령을 아예 없애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을 원하고 또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직원이라면 언제까지라도 회사에 다닐 수 있다는거죠. 1964년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부터 바로 이 정책을 실시했다는데 그 때만해도 그 어느 직장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정책이었다고 하니까 얼마나 혁신적이었겠습니까?

그후 40여년이 지난 지금 보스 사는 민간 기업체로서 회사 이익의 상당 부분을 연구에 재투자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헌신하는 외에도 아마르 보스 씨가 또다른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일은 바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보스 씨는 매사츄세츠 주에 있는 명문 공과대학, MI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졸업 후 지난 2000년 까지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보스 씨는 열심히 가르치면서35명의 교수진을 두었다고 말하는군요. 특히 자신에게는 전체 교직원들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고 다른 교수들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그같은 접근 방식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MIT의 동료 데이빗 베롤트 교수는 전하더군요.

그러니까 보스 씨는 기술적인 측면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일화나 이야기 등을 곁들여서 학생들이 전자공학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접하도록 만든 뒤 아이디어를 개발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말 경탄할 만한 교수였다는 것입니다.

인도 이민자의 아들인 아모르 보스 씨는 1929년에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는데요… 이제 80이 가까워진 고령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열정은 좀체로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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