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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3300ff>[미국속의 한인들]</font> 실향민 위한 한마당 잔치열려 - 워싱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금요일의 미국, 미국속으로를 전해드리는 박영섭니다

미주 지역에는 약 200만명의 한인들이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힘든 삶의 현실속에서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이시간에는 워싱톤과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리스, 그리고 하와이를 연결해 한주간 각지역 한인사회 소식과, 또 미주 한인들의 살아가는 모습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자. 그럼 오늘 미국, 미국속으로 먼저 워싱톤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워싱톤

박은서 기자 나와있습니다.

문: 지난주말 워싱톤에서는 북한을 떠나온 실향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망향의 아픔을 달래는한마당 잔치가 있었다지요?

답: 네 한국 속담에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 말이 있지요?

(그리운 금강산 bg )

북녁땅 고향을 떠나온 이들… 더욱이 제 2의 고향 남한을 떠나 태평양을 건너 이역만리 이곳 미국땅에 자리잡은 이들의 망향의 정은 그 누구보다 더하다 할 수 있겠는데요

지난 7일 이곳 워싱톤에서는 워싱톤 함경 향우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4월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갑자기 눈이 내린데다가 기온도 뚝 떨어진,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북인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생활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반백의 노구를 이끌고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엠씨 ) 함경 향우회… 아무래도 함경도 출신분들의 모임이다 보면 회원들의 연세가 제법 많겠는데요?

네 ) 네, 그렇습니다. 현재 함경향우회에 등록된 회원은 300명정돈데요 . 영남향우회나 ,호남향우회등 이남 지역의 향우회와는 달리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주축이 된 단쳅니다.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 이날의 경우도 마이크 설치라든가 준비 상황에 다소 미진한 점이 있었구요, 행사도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시작됐지만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고향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이들에게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북에 두고온 자녀들 생각에 눈물을 짓기도하고, 이제 점점 연로해지는 탓에 고향땅을 밟아볼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또 북쪽에 가족과 고향을 두고온 이들에게는 북핵문제에 대한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북핵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도 잊지 않았습니다.

엠씨 _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한국의 김청 함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지요? 남한에 있는 함경도지사..다른 도지사와는 의미가 좀 다르군요

액트 =네 그렇습니다. 한국정부는 지난 2005년 이북 5도에 관한 특별 조치법을 공포하고, 황해도와 평안 남북도, 함경남북도등 이북 5도에 대한 행정관리와 , 월남한 도민들에 대한 지원 업무등을 하고 있는데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청 도지사는 워싱톤 함경 향우회가 회원들간의 단합으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액트 =김청 도지사 축사

행사중에는 망향의 아픔을 노래하는 시 낭송 시간도 있었습니다.

잘 조탁되지 않은 시어들이었지만 그래도 그 어느 유명시인의 시보다도 이들에게는 더 가슴에 와닿는 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액트 =시 낭송 ( 고향의 봄 노래 (bg)

무엇보다 이날행사는 회원들이 모여 단순히 망향의 아픔만 달래는자리에 그치지 않고 뜻깊은 사업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는데요

한인 1.5세 , 2세들에게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장학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액트 =장학금 수여식

함경향우회는 장학사업의 첫 시작으로 올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회원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행사장을 찾은 자식들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인터뷰 )

지금까지 워싱톤 소식이었습니다.

엠씨 )

네, 망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자리..어느새 25주년이 됐군요

하루 빨리 한반도의 통일이 돼서 더 이상은 실향의 아픔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웃으면서 고향이야기로 꽃피울수 있는 즐거운 만남의 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 박은서 기자 수고하셨구요

자 계속해서 이번에는 뉴욕 한인사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뉴욕시 한인 경찰 협회가 지난 6일, 연례 만찬회를 가졌습니다. 뉴욕시경에는 현재 100여명의 한인 경관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언어 장벽으로 불편을 겪는 한인 동포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같은 한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수진 기자 통해 만찬회 소식 알아봅니다.

뉴욕


수 많은 경찰이 한 자리에 잔뜩 모였겠는데요, 전해주시죠?


A 최수진: 만찬회는 뉴욕시에서도 가장 많은 한인이 살고 있는 플러싱의 한 연회장에서 열렸습니다. 연회장 근처에 경찰차들이 눈에 띄게 많이 있어서, 무슨 사건이 일어난게아닌가 궁금해 하는 주민들도 많았는데요, 걱정할 만한 사건은 아니었구요, 오히
려 우리 한인 동포들로써는 크게 축하할 잔치가 열렸습니다.

10여년 전,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두 명밖에 없었던 한인 경관의 수가 이제 100여명을 넘어섰고, 그 한인 경관들이 협회를 구성해, 동포들과의 관계를 두텁게 다지는 만찬회를 매 년 열고 있습니다.


*인서트 : 김기수 한인 경찰협회 회장


한인 경관뿐 아니라 뉴욕시경 부국장을 비롯한 타인종 경관들도 함께 자리한 어제연회는, 한국 국가인 애국가를 시작으로 미국 국가, 그리고 각계에서 참석한 인사들의 축하 연설과 장학금 수여식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관 협회는, 한인 학생중 2명을 선발해 매 해 1천달라씩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엠씨: “경찰”하면, 범죄자를 쫓아 총격전을 벌이는, 다소 무서운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범죄자가 아닌 이상 경찰과 마주칠 일도 별로 없는, 한인 동포들의 일상적인 삶에 한인 경관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A 최수진 : "범죄를 저질러야만 경찰을 대하는 건 아닙니다. 초기 이민자의 경우,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을 한, 두 번은 꼭 겪게 되는데요, 가장 당황스러울 때가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을 때입니다.

잘못은 상대방이 했는데, 막상 경찰 보고서를 보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어 있는 황당한 일을 겪기도 하고, 보고서는 제대로 나와 있지만, 사고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답답한 경우도 있기 마련인데요, 이럴때 말 통하는 한인 경관이 옆에 있다면, 최소한 부당한 대우는 받지 않고, 제대로 사고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안심을 하는 거죠"


*인서트 : 전 한인 경찰협회장


엠씨) 그렇겠네요 , 한인 경관들이 일선에서 동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타 인종 경관들에게 한국의 관습과 문화를 알려주는 한국 문화 홍보 대사의역할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최수진: "네, 그렇습니다. 여러 인종이 모여 살다보니, 서로 각기 다른 문화적 관습이 때로는 오해를 낳아, 불미스런 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

경찰의 불심 검문을 받을 때, 한국 사람들은 대개 눈을 맞추지 않고 대답을 하거나, 다른 쪽을 바라보거나 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경찰에게 수상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죄가 없는데도 경찰서로 연행돼, 추가 심문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요, 한인 경관들이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타인종 경관들에게 이러한 점을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나면, 그제서야 이해를 하곤 합니다.


*인서트 : 미국인 경관


올 해 만찬회에는 특히 조지 그라쏘 뉴욕시 경찰 부국장이 참석해 한인 경관의 노고를 치하했고, 미 주류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비비안 리씨가 사회를 봤는데요, 한인 경관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한인 경찰 협회의 행사도 점차 주류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명도 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엠씨 네, 한인사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각계 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들이 많은데 우리 한인들이 이제 경찰계에도 많이 진출해 법과 시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아주 뿌듯한 소식이군요

최수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시카고

이번에는 시카고를 연결하겠습니다. 이경원 기자 안녕하십니까?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는 이번주 특별한 장터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면서요?

이 : 네 안녕하세요 시카고의 이경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시카고에서는 내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특별한 장터에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한인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주말 장터인데요. 시카고 지역 한인들에게 문화회관 건립은 그동안 가장 큰 소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시카고 한인들은 문화회관 건립 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동안 벽돌 쌓기부터 시작해서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 지금까지 무려 110만달러의 건립 성금을 모금했는데요.

건추위의 윤영식 상임이사는 문화회관 건립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 높일 기회로 주말 장터를 기획했지만 장터가 열릴 장소를 구하는것은 쉽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윤영식 이사 : 바깥에서 – 거기를 활용해가지고 하려고 그러죠

이: 장소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장터에 내놓을 물건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주말 장터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윤영식 이사가 자신의 의류회사에서 의류 6천벌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시카고의 각 한인단체장들로부터 트럭 단위로 각종 물품들이 기부됐습니다.

또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은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옷을 건추위로 보냈는데요. 그 양이 엄청나서 정리하는데 걸린 시간도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또 집안에서 쓰지 않는 각종 물건과 기계, 가구들부터 소장하고 있던 고가의 그림들, 금화와 은화 등등 1불에서 만불까지 다양한 가격과 종류의 물건들이 기부됐습니다.

오디오 : 도와주신 –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한인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주말 장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열시부터 오후 네시까지 열리지만 윤영식 이사는 손님이 그 외 시간에 오신다고 하면 더 일찍도, 더 늦게까지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한인 모두에 의해, 그리고 한인 모두를 위해 열리는 주말 장터 소식. 시카고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엠씨 ) 네, 싼 가격에 좋은 물건도 구입하고, 한인 회관 건립이라는 뜻깊은 사업에도 동참하고, 모쪼록 ,시카고 한인사회가 마련한 주말 장터 잘 됐음 좋겠네요.

로스앤젤리스

자. 이번에는 로스앤젤리스 한인사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인욱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 LA한인타운에 건설중인 신설경찰서의 관할구역으로 한인타운을 단일화해줄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전개됩니다

타운 경찰서 합동 협의회는 지난 9일 공사가 진행중인 가칭 미드시티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3개의 경찰서로 관할구역이 나눠져잇는 한인타운을 신설경찰서가 단일화된 구역으로 맡게해달라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폴 김 LA경찰국 전 커맨더는 가만히 있다가 다른 커뮤니티에 경찰서 관할 구역 조정의 선수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우리의 주장을 시정부에 알려야 할것이라고 강조햇습니다

폴김 la경찰국 전 커미셔너입니다 (인터뷰)

그레이스 유 kac 사무국장은 la타임스의 자료를 인용해 한인타운에서의 살인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범죄 예방과 신속한 신고와 수사를 위해서는 한인타운을 한 경찰서가 맡아야하는 필요성을 강조햇습니다..

신설경찰서가 타운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한인들을 도울 이중언어 한인 경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입니다 (인 터 뷰)

LA한인상공회의소도 상공인들에게 한인타운 경찰서의 필요성을 주지시키며 적극동참한다고 발표햇습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이평순 사무국장입니다 (인 터 뷰)

서명운동에는 각 단체들의 사무실은 물론 타운내 식당과 리커등 업소에 서명용지를 비치해 한인들의 서명을 받을 예정입니다.

서명운동은 4월 한달동안 2만명을 목표로 하고 잇으며 la경찰국 커미션과 시의회에 제출할 에정입니다.

la한인타운은 현재 윌셔경찰서와 램파트경찰서, 그리고 헐리웃 경찰서의 3개 관할구역으로 쪼개져있어 한인들의 사건 신고나 경찰의 수사상 많은 불편을 겪어와 1개의 경찰서로 관할구역의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돼왓습니다.

LA경찰국의 20번째 경찰서가 되는 미드시티 경찰서는 위치상으로는 타운내 있지만 관할구역은 아직 설정되지 않은상태입니다.

엠씨 ) 네 김인욱 통신원 수고하셨습니다.

하와이

자 이번에는 하와이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 한국문화의 향기가 잔잔히 퍼지고 있다는데요

전각 서예 분청 도자기 전시회 소식 이영호 통신원이 전해드립니다.

이) 네,호놀룰루 예술의 전당인 아카데미 오브 아트센터에서 한국서 온 두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수준 높은 한국 미술 작품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됐습니다.
한국에서 옥쇠 예술의 최고봉인 전도진 선생의 전각 서예 전시회와 김영문 선생의 분청 도자기 전시회가 열린 것입니다.


특히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전 당시 초대되었던 관동대학 도예전공 김영문 교수는 분청사기 겉면 문양을 현대적으로 가미 시킨 도자기 작품을 출품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교수는 자신의 작품의 특징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 김영문 (관동대 도예전공 교수)


김 교수는 8번째 개인전을 갖게 됐다면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고국 작가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명 받았다며 특히 하와이 한인 미술인들이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합니다.


# 김영문 (관동대 도예전공 교수)


서예작가 전도진씨는 이번 전시회에 금석문을 조형성있게 표현한 작품을 가져 왔다며전시회와 함께 여는 웍샵에서 조형성을 표현하는 기법을실습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도진 (서예작가)


전도진씨는 하와이에서 이번 하와이 전시회가 3번째이자 첫 솔로전이라고 밝히면서인천-하와이 미술협회 교류전으로 하와이에서 자신의 작품이 2번이나 전시돼
조형을 강조한 자신의 작품이 호놀룰루 아카데미 오브 아트 센터 관계자들에게인상깊게 각인돼 다시 초청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전도진 (서예작가)


전도진씨는 서예에서 화선지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500년 정도의 보존가치가 있는순 한지를 이용해 만든 작품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전도진 (서예작가)


한국서 온 두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한인동포의 얘기도 들어봅니다.


# 제니리 (오하나 퍼시픽 뱅크 지점장)


이번주에는 호놀룰루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한국서 온 두 작가의 작품 전시장을 찾아 봤습니다. 지금까지 이영호였습니다.

네 하와이 소식을 끝으로 이번주 미국, 미국속으로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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