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에 독립한 동티모르가 9일 독립 후 첫 대통령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많은 동티모르인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지난 1년간 유혈사태를 겪은 동티모르가 안정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동티모르 유권자들은 이날 샤나나 구스마오 현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소에서 오랜시간 기다렸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8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구스마오 대통령은 올해 총리 후보로 출마할 계획입니다.
동티모르 유권자 50여만명은 이날 전국 700여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국제 평화유지군 수천명이 보안을 제공했고 200명의 외국 관측자들이 동티모르 관측자들과 함께 투표 과정을 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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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Timorese have voted for a new president in an election many hope will bring stability to the young nation after a year of bloodshed.
Tens of thousands of voters waited under the hot sun today (Monday) to choose among eight candidates to replace President Xanana Gusmao, who plans to run for prime minister later this year.
About half a million people were eligible to vote at 700 polling stations across East Timor. A few thousand international peacekeepers provided security, and 200 foreigners joined East Timorese observers to monitor the voting.
The head of the European Union observer team (, Javier Pomes Ruiz,) says the process is running smoothly, despite some reports of minor attempts to intimidate vo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