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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 변방지역 안정화 전략 강화 (Eng)


아프가니스탄에서 축출된 탈레반 잔당은 아프가니스탄에 인접한 파키스탄 변방지역에 거점을 두고 국경을 넘나들며 아프가니스탄에 저항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중앙 정부의 통제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은 변방의 부족지역에 대해 부족세력과의 협상과 개발지원 등을 통한 새로운 안정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은 파키스탄 정부가 변방지역의 탈레반 잔당을 억제하는데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파키스탄 변방지역의 탈레반 잔당이 앞으로 몇 주일내에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새로운 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사태는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파키스탄 정부의 변방지역 안정화 전략에 관해 이슬라마바드 주재 VOA 특파원 보도로 알아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주에 아프가니스탄에 인접한 변방의 무법 부족지역 지도자들과 세 번째 평화협정을 맺었습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와히드 아르샤드 중장은 변방 바주르 지역 부족들이 외국인 과격분자들, 특히 아프가니스탄내 저항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회교도 과격분자들과의 관계를 단절키로 약속하는 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부족 지도자들이 동의한 것은 부족지역의 평화정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기 때문이라고 아르샤드 중장은 설명합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이나 그 밖의 다른 곳으로부터 침투한 과격분자들이 변방 부족지역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에게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파키스탄 정부의 바주르 변방지역 합의 타결은 협상과 개발사업 지원 등을 통해 변방 부족주민들과 탈레반 잔당간의 관계를 끊어놓는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파키스탄 변방의 험준한 산악부족 지역 마을들과 도시들은 회교도 과격분자들에 의해 유린당해 왔습니다. 부족지역 주민들은 일부 마을들이 아프가니스탄내 미군에 대항하는 저항공격을 펼치는 이른바 지하디스트, 성전 전사들의 기지처럼 돼 버렸다고 말합니다.

탈레반 잔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극단적인 이슬람 이념으로 통치하다가 2001년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침공으로 축출된뒤 파키스탄 변방지역에 침투해 거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탈레반 지도자들과 알 카이다 테러리즘 조직에 연결돼 있는 제휴세력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인접한 파키스탄 변방 부족지역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 탈레반 잔당과 여러 해 동안 전투를 벌였으나 성과가 별로 없었다고 아르샤드 중장은 시인합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들도 파키스탄군이 탈레반 잔당들의 국경을 넘나드는 저항공격을 막는데 성과를 별로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파키스탄의 변방 군사작전은 오히려 점점 더 역효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그 한 가지 사례로 지난 해 10월 파키스탄군의 변방지역 공습작전때 회교도 학교 한 곳이 폭격당해 80 여 명의 주민들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져 파키스탄 중앙정부에 대한 주민들이 분노가 확산된 일이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새로운 전략에 따라 변방 부족지역에서 8만 명의 병력이 과격분자 소탕작전을 계속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아르샤드 중장은

설명합니다. 그러나 일부 안보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의 새로운 변방전략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국제위기그룹의 사미나 아흐메드 연구원은 변방지역에서 친탈레반 과격분자들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파키스탄 변방 부족지역에서 탈레반 잔당과 현지 과격분자들 간에 동맹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그러한 과격분자들이 부족 기관의 일부에서 대등한 행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외무부의 탄심 아슬람 대변인은 파키스탄의 새로운 변방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파키스탄의 새로운 전략이 전개되는 가운데 변방 부족민들과 탈레반 잔당간에 전투가 벌어져 100 여명의 과격분자들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파키스탄 정부가 구사하는 새로운 전략이 성공적임을 입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관계자들은 파키스탄의 새로운 전략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차관보는 지난 주에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파키스탄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새 전략의 장기적인 효과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변방지역의 일부인 와지리스탄의 정치적 협상이 과격분자들을 저지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우처 차관보는 미국이 파키스탄 변방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년 동안 7억5천 만 달러의 원조를 제공한다면서 이 같은 개발지원을 통한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지금까지 파키스탄 정부와 전개해온 깊은 관계를 맺어온 것과 같은 한 가지 사례라고 강조합니다.

경제적 외교가 장기적인 노력인 것처럼 외국인 과격분자들에 대한 싸움에 있어서 부족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파키스탄의 새로운 전략도 장기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보다 임박한 우려는 탈레반 저항분자들이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지역에 집결해 며칠안에 미군과 아프가니스탄군에 대해 새로운 공세를 벌일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같은 당장의 우려되는 상황에 비추어 파키스탄 정부가 최근에 변방 부족지역과 맺은 평화협정은 부족지역에 대한 안정화 약속에 관해 오히려 더 큰 우려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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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 is trying a new approach of negotiations and development projects to secure its volatile tribal regions. But U.S. and Afghan officials are concerned it will not be enough to keep Taleban militants from using the area to as a launch pad for attacks in Afghanistan. The issue is particularly worrisome as the militants are expected to begin a new offensive in the coming weeks. From Islamabad, VOA correspondent Benjamin Sand reports.

Pakistani authorities this week signed their third peace agreement with local leaders in the often-lawless tribal areas bordering Afghanistan.

Army spokesman Major General Wahid Arshad says tribesmen in the Bajur region have agreed to sever ties with foreign militants - often Islamic militants who lead attacks in Afghanistan.

"This undertaking given by the tribes is basically because the tribes have now realized it is important to have peace in their area and it is also important to ensure no one uses their area coming from Afghanistan and other place," said Arshad.

The Bajur deal is part of a new strategy, using negotiations, development projects and other enticements to break ties between area residents and the Taleban.

Towns and villages all along the rugged area have been overrun by the Islamist hard-liners. Residents say some villages have become little more than jihadist way stations in the fight against U.S. forces in Afghanistan.

The Taleban, who advocate an extreme fundamentalist form of Islam, ran Afghanistan for several years until being ousted by a U.S.-led invasion force in 2001. Many Taleban leaders and their allies in the al Qaida terrorism network are believed to be hiding along Afghanistan's border with Pakistan.

For several years, Pakistan's military has battled the insurgents, but General Arshad says the army can only accomplish so much.

"Military operations are only the means to and end and not an end in themselves," he said.

Officials from the United States and Afghanistan say the Pakistan military has had little success in preventing cross-border raids. And some experts say Pakistan's military operations are increasingly seen as counter productive. They say incidents such as a government air strike on an Islamic school last October, in which more than 80 people died, only increase anger at Islamabad.

General Arshad says under the new strategy, 80,000 troops in the tribal area will continue to pressure militants, while the government focuses on wooing residents.

Security analysts have been critical of the new strategy. The International Crisis Group's Samina Ahmed says pro-Taleban militants continue to expand their influence in the region.

"What we have witnessed in this region is an alliance between the Taleban and local militants," said Ahmed. "In effect, in parts of the tribal agencies the militants are running parallel administrations."

There are reports of Taleban fighters taking control of villages and ordering men to grow beards, women to wear all-covering burqas and closing schools and other public venues they consider un-Islamic.

Despite such concerns, Foreign Ministry spokeswoman Tasnim Aslam this week said the new approach is bearing fruit. She noted a recent battle between tribesmen and the Taleban, in which more than 100 militants died.

"This shows the success of the strategy that the government of Pakistan has adopted," she said. "If anyone had any doubt about the success of this deal it should be obvious to them now."

U.S. officials, however, are among those who are not convinced by the new strategy.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Richard Boucher, in Islamabad last week, said it is too early to assess its long-term effectiveness.

"I think everybody recognizes that at this point - and perhaps that will change - the political deal in Waziristan has not stopped the militancy," he said.

Boucher left little doubt that Washington has made stabilizing the volatile tribal areas a top priority.

The U.S. will provide $750 million over the next five years to help redevelop the region.

"I think this commitment to the development of Pakistan, this commitment to a long-term relationship, is another example of the very broad and deep relationship we have and that we are developing with Pakistan," said Boucher.

Security experts say the U.S. effort makes sense. Militants use the area's crushing poverty to help recruit new foot soldiers, so experts say development projects could go a long way toward stabilizing the region.

But economic diplomacy is a long-term effort, and so is Pakistan's new strategy of winning local support in the fight against foreign militants.

The concern here is more immediate. U.S. defense experts say Taleban insurgents are massing along the border and could be days away from a new offensive against U.S. and Afghan forces.

Against that backdrop, the latest peace agreement in the tribal areas is likely to generate more concern, not less, about Pakistan's commitment to securing the tribal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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