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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미국 경제 계속 성장' -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평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주택 산업의 부정적인 사태 발전을 비롯한 여러 요인들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8일 미 상하 양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한 버냉키 의장은 먼저, 수출 증가와 일자리 증가 등 앞으로 경제가 더 성장할 것임을 암시하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추세들을 지적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와 일부 실질 임금의 인상이 지속적인 소비 지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해 하반기에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소비 지출이 올해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 지출의 증가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가 올해 연말 쯤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지난 5년간 계속된 미국의 경제성장이 중단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만큼 충분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또한 모든 상황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지난 몇 년동안 미국 경제성장의 핵심적인 동력이었던 미국 주택시장의 극적인 침체를 꼽았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주택시장의 조정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택시장의 약세가 고용이나 소비지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지금보다 더욱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고 밝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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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발은행은 28일 발표한 2007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4.5%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말 전망치인 4.6%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며, 작년초 전망치 4.9%와 비교하면 0.4%포인트나 낮아진 것입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한국이 치열한 국제 경쟁과 인구 노령화에 따른 중대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민간 부문의 소비를 위축시킬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 하락을 꼽았습니다. 또한 아시아 개발은행은 중기적으로 한국이 다시 급속도의 성장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구조 개혁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개발은행은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이 올해 평균 7.6%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10여 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지난 해 성장률 8.3%보다는 약간 낮아진 것입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지저스 펠리페 씨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펠리페 씨는 중국과 인도가 2006년과 같은 속도로 계속 성장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두 나라 당국자들, 특히 중국의 경우 그같은 고속성장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중국이 올해 약 10%성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중국이 기계류나 건물 같은 고정 자산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중국이 내년도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지출을 통제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시아 개발은행은 인도의 경우, 올해 지난 해 보다 약간 둔화된 8%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경제개혁 속도의 둔화와 농업 생산성 하락 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경우, 올해 5.6%성장이 이뤄지고 2008년에는 그보다 조금 더 성장할 것이라고, 아시아 개발은행은 전망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둔화와 금리 인하로 경제가 힘을 받고,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도 급속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아시아 개발은행은 태국의 경우 지난 해 군사 쿠데타로 인한 정치적 문제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가 약화대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방글라데시의 경우, 과도정부가 취하고 있는 반부패 정책과 개혁정책이 계속된다면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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