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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3-28-07] 한국, 한-미자유무역 협정으로 경쟁에 유익 -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미국 상원이 이라크 전비지출법안에서 미군철수 시기를 명시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공화당의 시도를 좌절시킴으로써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에 강한 반대를 표출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다른 이라크 관련 기사로 바그다드의 안정화 전략이 시작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면서 수십명을 수용하도록 만들어 놓은 두 군데의 이라크 국방부 수용소에 수백명이 수감돼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 1면에는 초라하기 짝이없는 콩고의 가난한 한 초등학교 교실모습이 커다란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전쟁과 가난으로 찌든 아프리카의 콩고에서 역사적인 총선거가 실시된지 6개월이 지난 현재 정부는 여전히 만연하는 각급 기관의 부실관리, 스캔들등과 싸우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보다 광범위한 MRI 촬영이 요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나 미국의 방사선 검사소들은 미처 그같은 요구를 감당할만한 시설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뉴욕시 인근 뉴와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처음으로 내집을 장만한 사람들이 불어나는 상환금을 갚지못해 은행에 집을 빼앗기는 일이 많으며, 이들은 재정적인 파멸뿐 아니라 희망조차 잃고 있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미국 상원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법안이 통과된 소식을 전하면서 놀랍게도 공화당 중진의원인 네브라스카의 척 헤이글 의원이 민주당에 동조한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워싱턴 디씨와 인접한 메릴랜드주에 드디어 환경친화적 시대가 도래했다는 제목으로 주 의회가 각종 오염물질 방출행위를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도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성들에게 매년 MRI 촬영이 요구된다고 미국 암 협회가 권고한 내용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역시 1면에서 백악관의 토니 스노우 공보비서가 결장암이 재발되고 암세포가 여러곳으로 번져 충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백악관이 요즈음 여러가지로 타격을 받고 있다는 말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면 단신기사에서 미국 재무부 관리들이 베이징을 방문, 중국 관리들과 북한 자금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국제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상세한 내용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미국에게는 1993년 북아메리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이래 가장 규모가 큰 무역협정이 되며 한국으로서는 사상 최대규모의 경제거래를 의미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한국이 지금까지 국가경제를 건설해온 보호무역정책을 포기해야 되는 댓가를 치르게 됨을 의미하며, 그 대신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게하고 정부의 보살핌속에 성장해온 산업계를 재편하는 계기를 만들수 있게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자이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부이사장을 역임한 알란 블린더 씨가 강력한 자유무역 주창자였는데 이제는 자유무역이 미국의 실업률을 늘릴 것으로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기술혁명으로 인해 오늘날의 무역은 전자상거래가 주요한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무역자유화는 앞으로 20년동안 미국인의 일자리 약 4천만개를 외국에 빼앗기게 될 것으로 블린더 교수는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마이아미 헤랄드

이혼을 한후 전 부인에게 위자료를 주어오던 한 남성이 전 부인이 성전환을 함에 따라 더 이상 위자료를 주지 않으려 하자 논쟁이 법정싸움으로 번졌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훌로리다에 사는 로렌스 로취라는 사람은 2004년 부인 쥴리아 여사와 이혼을 하고 매월 위자료를 보내주고 있었는데 금년 55세인 쥴리아 여인은 성전환을 해서 이제는 남자가 됐습니다. 로취씨는 남자가 된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위자료를 줄수 없다고 하자 전 부인의 변호사는 성전환 수술이 위자료 계약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미국의 법원은 판례를 근거로 판결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판결을 한 예가 별로 없어서 법원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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