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최근 자국 정치 위기의 안정을 위해 법조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일부 판사와 변호사 등 법조인들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직위해제시킨 데 항의해서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23일 파키스탄 명절을 맞아 열린 군사 퍼레이드에서 그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극단주의자와 테러리스트들에 맞서기 위해 국민들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 법조인과 야당 의원들은 2주전부터 전국 규모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시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프티카르 모하매드 초드리 대법원장을 직위해제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무샤라프 대통령이 사법권 독립을 침해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초드리 대법원장이 직위해제된 것은 무샤라프가 대통령과 군참모총장직을 겸임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을 심리 중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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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s President Pervez Musharraf has urged the nation's lawyers to help ease the political crisis triggered by his removal of the country's top judge.
General Musharraf made the comment today (Friday) in Islamabad, at a military parade held to mark the annual Pakistan Day holiday. He also urged Pakistanis to help fight extremism and terrorism in their country.
Lawyers and opposition parties have held nationwide protests for the past two weeks, since General Musharraf removed the country's chief justice, Iftikhar Muhammad Chaudhry. Critics say the president is trying to interfere with the independence of the judiciary.
Several legal professionals in Pakistan have resigned in protest of Chaudhry's removal.
Chaudhry's supporters say the independent-minded justice was removed because of pending legal challenges related to General Musharraf's dual posts as president and army chief of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