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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3-14-07] 미국 법무장관 검사 무더기 해임 실수 시인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알베르토 곤잘레스 미 법무장관이 연방검사 해임사건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으나 장관직에서 물러나라는 민주당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법무부에 연방검사 98명을 전원 교체하라는 권고를 했는데, 법무부는 작년에 8명을 해임한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판적인 검사들을 해임하도록 백악관이 압력을 넣어 법무부가 이를 실해에 옮겼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 단신 기사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 기구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한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이 핵무기 계획 폐기를 위한 조그마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원자력 기구와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인터넷이 종교적인 예식에서 고대와 현대를 연결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로 구입한 콤퓨터를 통해 인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성스러운 힌두교 사원의 기도문을 다운로드 받아 예식을 올리는 한 신자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신은 인터넷을 통한 헌금도 받는다"고 한 이 신자의 말도 인용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라틴 아메리카의 좌파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부시 대통령이 가난한 자들에 대한 지원을 선언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즉 부시 대통령의 라틴 아메리카 순방은 이 지역에서 점증하고 있는 반미 정서를 전환하기 위한 급한 시도였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제에서 뒤떨어져 고난을 당하고 있는 이 지역에 경제적 활성화를 기하도록 함으로써 이른바 사회정의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는 [실리콘 밸리] 라 불리우는 대규모 첨단 기술 연구단지가 있습니다. 한때는 이른바 닷컴 벤쳐기업인들이 이곳에 발판을 두고 인터넷 웹사이트 사업으로 공전의 호황을 누리기도 했으나 단기간에 몰락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대체 에너지가 이곳 실리콘 밸리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특히 몰락했던 기업인들이 다시 집결해 이제는 풍력, 태양열, 에탄올, 수소로 움직이는 자동차등1조 달라에 달하는 미국내 대체 에너지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나서자 에너지 관련 업계에는 수십억 달라의 벤쳐 자금도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외에도 곤잘레스 미 법무장관이 검사의 무더기 해임 사건은 자신의 실수였다고 사과했다는 소식, 파키스탄의 회교무장세력들이 자국내의 목표물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미국내 회교도 그룹인 미국-이슬람 관계 위원회의 자금과 활동목표등에 대해 워싱턴 정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2006년 4/4분기동안 미국인들 중 주택융자금 상환을 제때하지 못한 사람의 수가 크게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다우 죤스 산업지수를 포함한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을 쳤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뉴스도 오늘 여러 미국 신문들이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암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국립 암 연구소의 자료를 이용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 것인데요, 2005년도에 천 170만명이던 암환자가 2020년에는 천 820만명, 그러니까 지금은 26명에 한명꼴이던 암환자가 그때에는 19명에 한명꼴로 흔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암 환자들이 늘어나면 의사들은 이들을 감당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이 연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 신문에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선언한 피트 스타크 연방 하원의원의 이야기가 실려있어 눈길을 끕니다.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출신인 민주당 소속의 스타크 의원은 절대자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선언했는데,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그가 신의 존재를 부정한 미국 최초의 국회의원이자 최고위 선출직 공직자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가 신을 믿지 않는다고 선언하자 미국 휴매니스트 협회등 세속 단체들은 그의 용감한 태도에 찬사를 보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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