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히토 전 일왕이 중국 침공을 후회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기록이 발견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히로히토 일왕의 비서로 일했던 오구라 쿠라지가 쓴 일지에는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했으며, 일본 군사전문가들이 전쟁 전개 상황을 잘못 예측했다”는 히로히토 일왕의 말이 기록돼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은 일본의 제2차세계대전 개전과 이에 관한 히로히토 전 일왕의 책임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언론들은 현 일왕의 아버지인 히로히토 전 일왕이 1978년 일본의 2차대전 전범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데 대해 불괘감을 표시하고, 신사 방문을 중단했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일본 총리들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은 한국 및 중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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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Japanese paper (Asahi Shimbun) has published excerpts from a diary that indicates Japan's late emperor, Hirohito, expressed regret at having invaded China.
The diary of a former aide (Kuraji Ogura) quotes Hirohito as saying that Japan underestimated China's military strength and that Japanese military specialists incorrectly predicted how the war would turn out.
The comments are likely to raise new questions about Hirohito's responsibility for Japan's involvement in World War Two.
Last year, Japanese media reported that Hirohito, who was the current emperor's father, had stopped visiting Tokyo's Yasukuni shrine after a 1978 decision to honor convicted war criminals there.
Subsequent visits to the shrine by Japan's former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strained Japan's relations with China and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