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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제 10기 5차회의 개막 (Eng)


중국의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제 10기 5차회의가 5일 개막됐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전인대 보고를 통해 중국 정부는 빈곤층을 위한 교육과 의료보호 지출을 늘이고, 환경보전에 좀더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 빈곤층 지원과 관련한 원자바오 총리의 전인대 보고는 중국 공산당 정부가 지방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소요사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지방 거주자들 대부분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부터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빈부격차가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내 가장 급박하고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데 있어 사람을 가장 중시하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또 경제성장에서 공정성을 기하고, 모든 사람들이 개혁과 발전의 성과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의 이날 보고는 약 3천여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들을 상대로 이뤄졌습니다. 대의원들은 2주 간에 걸친 대회 기간 중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공산당 지도부가 제안한 일련의 새로운 조치들을 승인하는 의례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대의원들은 화려한 팡파레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회장인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 집결했습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공산당 지도부는 토지 강제수용과 환경오염 등 농부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민심의 동요를 초래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처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같은 압력을 반영해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토지사용을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이날 2시간 동안 계속된 연설에서 중국의 경제는 올해 약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또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원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있기 하루 전에 전년도에 비해 18%가 늘어난 총 4백50억 달러의 올해 국방예산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을 방문한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관련한 투명성 결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4일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국방예산과 관련한 중요한 것은 예산 증액 자체보다는 투명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미 국방부와 중국 군 당국 간에 서로 좀더 많은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미국은 중국 당국이 국방비 증액과 관련해 정확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좀더 잘 파악하기 위해 깊이있는 대화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현재 북한 핵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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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Premier Wen Jiabao is promising to boost funding for education and healthcare for the poor, and to do more to protect the country's environment in the face of breakneck growth. Wen's remarks came at the opening Monday of this year's session of the National People's Congress, China's parliament. VOA correspondent Luis Ramirez reports from Beijing.

Premier Wen Jiabao's pledge to assist China's poorest comes as the communist government deals with growing unrest in the countryside - where many have not benefited from the nation's rapid economic growth.

"(We will) persist in (the principle) of putting people first to promote faster progress in solving the most immediate and practical problems…to safeguard fairness and allow all people to enjoy the achievements of reform and development," he said.

Wen spoke to the gathering of nearly 3,000 delegates, whom at the end of the two-week legislative session will give symbolic approval to a series of new measures put forth by the Communist Party leadership.

With much fanfare, the delegates assembled in Beijing's huge Great Hall of the People for the start of the session.

The Communist leadership is under pressure to address the types of things that have caused unrest, such as land seizures and environmental abuses that are ruining farmers' livelihoods.

In his remarks Monday, Wen said the government will take strong - but unspecified - measures to protect the environment, improve land use, and lower energy consumption.

As to specifics on this year's legislative agenda: there will be a nationwide allowance system for poor families to meet the minimum cost of living, corporate tax reform and a new law to safeguard private property. The property measure had been held up by hardliners in the party who saw this as contrary to socialist doctrine.

In his two-hour speech Monday, Premier Wen noted China's economy is projected to grow by about eight percent this year. Although experts say growth is likely to be closer to 10 percent, as it has been for the past several years.

Wen also pledged to accelerate the modernization of China's armed forces. This came a day after China announced it is boosting its military budget by nearly 18 percent this year.

U.S. Deputy Secretary of State John Negroponte, speaking during a stop in Beijing Sunday, said the U.S. remains concerned about what he says is the lack of transparency surrounding China's military buil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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